[유통 단신] 원소주스피릿·bhc치킨·위메프·하림 外
[유통 단신] 원소주스피릿·bhc치킨·위메프·하림 外
  • 오정희
  • 승인 2022.07.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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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스피릿, 카스·참이슬 다 제치고 GS25 주류 역사 새로 쓰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2일부터 선보인 원소주스피릿이 판매 개시 1주일만에(7월 12일~18일) 초도 준비 물량이 완판 돼, 부동의 주류 매출 1, 2위였던 카스와 참이슬후레쉬를 넘어 전체 주류 상품 매출 1위에 올랐다.

원소주스피릿의 가맹점 발주도 1만5482점에서 이뤄져, 카스(1만5380점)와 참이슬후레쉬(1만5204점)의 취급 점보다 많은 점포에서 이루어지며 일찌감치 큰 인기를 예감케 했다.

원소주스피릿을 만든 박재범 대표는 지역 농업 회사를 설립해 강원도 원주의 쌀 토토미를 사용하고 주류의 라벨도 한국의 정서가 깃든 자개의 문양으로 디자인 하는 등 상품 기획 전과정에 걸쳐 소주에 진심을 담은 스토리가 소비자에게 잘 전달했다. 또한 GS25는 편의점 대표 페스티벌로 자리 잡은 콘서트 ‘뮤비페’(뮤직앤비어페스티벌)의 2015년 첫 아티스트로 박재범 대표로 참여시키며 일찌감치 스트리트 문화에 큰 관심을 갖고 젊은 감성의 문화 행사들을 대표 마케팅으로 꾸준히 추진해온 바 있다.

그 결과, GS25는 긴 호흡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해 온 컬쳐 마케팅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누구보다 빠르고 강하게 추진할 수 있었고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GS25는 국내 최대 수준의 주류스마트오더 플랫폼 와인25플러스를 보유한 것도 원소주스피릿을 성공적으로 론칭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로 분석하고 있다. 

GS25는 앞으로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원소주스피릿 기획 세트 등도 준비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bhc치킨 ‘해바라기 봉사단’, 강서뇌성마비복지관 재활 봉사 나서

bhc치킨의 대학생 봉사 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이 서울시 강서구 방화동에 위치한 ‘강서뇌성마비복지관’을 방문해 재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해바라기 봉사단은 지난 18일 해당 복지관 내 ‘무지개자조작업장(재활 활동장)’에서 뇌성마비인의 작업 보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 활동은 뇌성마비인에 관한 대국민적 인식 개선 도모 및 고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봉사단은 뇌성마비인과 못 끼우기, 봉투 제작 등의 작업을 하며 긴밀하게 소통했다. 또한 작업장 내 도구 정리 및 청소 등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한편, 지난 2017년 발족된 ‘해바라기 봉사단’은 총 10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봉사단체로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내용을 바탕으로 1년간 봉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기수인 ‘해바라기 봉사단’ 6기는 환경 팝업북 제작, 교차로 우회전 사고 예방, 디지털샛강지도 제작, 취약계층 대상 무료 급식 봉사 등을 통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뺄수록 잘 팔린다”…위메프, 로(Low) 푸드 인기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위한 ‘로(Low) 푸드’가 인기다. 무알코올, 저칼로리, 글루텐프리 등 첨가물을 덜어낸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었다.

위메프는 6월 한 달간 로푸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급증했다고 밝혔다.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판매량은 396% 증가했고, 카페인이 전혀 들지 않은 ‘무카페인’의 수요도 늘어 매출이 96% 늘었다. 커피의 대체품으로 떠오른 보리커피는 589%, 콤부차는 221%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인터넷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1816% 급증했다. 간식류에서는 저칼로리 과자(635%)가 많이 팔렸다. 밀가루 없이 만든 제품을 뜻하는 글루텐 프리(3768%)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로푸드는 유가공 제품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무염버터와 무지방 우유의 판매량이 각각 30%, 114% 증가했다. 발효유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무가당 요거트 구매도 78% 늘었다.

 

마켓컬리, ‘커피플레이션’으로 홈카페 상품 인기

마켓컬리는 최근 4주간 홈카페 관련 상품을 분석한 결과, 콜드브루와 귀리음료, 유제품군 등의 판매량이 지난 동기 대비 증가했다. 

주요 커피 매장들이 고물가로 인해 음료 가격을 올리고 있어 ‘커피플레이션(커피+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것에 대해 가격 부담을 느끼고 있어 홈카페 상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올해 6월 19일부터 7월 17일까지 4주간 마켓컬리에서 판매된 콜드브루 판매량은 지난 동기(5월22일~6월12일) 대비 1.3배로 늘어났다. 콜드브루는 커피가루에 찬물을 부어 장시간 우려내기 때문에 일반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비교해 추출 시간이 더 오래 걸리며 가격도 더 비싸다. 

건강한 커피족이 찾는 귀리 음료의 판매량도 2배 가까이 늘어났다. 구체적으로, 호주산 귀리를 사용해 부드러운 라떼 만들기에 최적화된 오트사이드의 바리스타 블렌드 귀리 우유 판매량은 2.7배 늘어났고, 영국 런던의 커피 전문 제조사 마이너피겨스에서 만든 유기농 오트 음료 판매량은 1.7배 증가했다. 일반 유제품군도 판매량이 늘어났다. 개인 취향과 선호에 맞춰 고를 수 있는 저지방 우유와 멸균 우유 판매량은 각각 1.2배, 1.1배로 올랐다.

이밖에 커피, 라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디저트인 타르트 판매량은 1.2배로 증가했으며, 아침이나 점심 대용으로 좋은 크루아상은 1.2배로 늘었다. 오르랔베이커리, 플레어비 가게 제품들이 인기였다. 홈카페 관련한 용품들도 인기가 높았다. 더 깊은 커피의 풍미를 위해 직접 원두를 갈 수 있는 그라인더는 무려 3배가량 늘었고, 간편함이 인기 요인인 커피머신은 1.2배로 늘어났다.

 

SPC 그룹 파리바게뜨, 뉴질랜드 와인 ‘타이티라 소비뇽 블랑’ 출시

SPC그룹의 대표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산뜻한 풍미로 무더운 여름 시즌에 즐기기 좋은 뉴질랜드 와인 ‘타이티라 소비뇽 블랑(Tai Tira Sauvignon Blanc)’을 출시했다.

이번 ‘타이티라 소비뇽 블랑’은 뉴질랜드 남섬, 소비뇽 블랑의 성지라 불리는 말보로(Malborough)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포도로 만들어 산뜻한 아로마와 상쾌한 산도를 자랑한다. 말보로 지역의 소비뇽 블랑 100%로 갓 딴 허브, 살구, 오렌지, 자몽, 시트러스의 아로마가 넘쳐 입안 가득 신선한 선도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와인은 기분좋은 과실감과 산도감을 갖추고 있어 무더운 여름 시즌에 마시기에 더욱 좋으며, 샐러드나 샌드위치, 치즈 등 파리바게뜨의 다양한 제품과 페어링 하면 더욱 뛰어난 맛의 조합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제품명인 ‘타이티라’는 ‘바다 여행자, Tai(Sea) + Tira(Traveler)’라는 의미로, 와인을 통해 뉴질랜드의 푸른 바다의 청량함과 포도밭을 걷는 여행자를 직간접적으로 상상케 한다. 

 

하림, 제품 자신감에 환불 마케팅 나섰다…“맛없으면 100% 환불”

하림이 The미식(더미식) 자사몰에서 더미식 밥 24개입 세트(1박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기 즉석밥 체험팩을 무료로 함께 증정해 시식한 후 맛이 없거나 만족하지 못하면 100% 환불해주는 ‘미식 보장 이벤트’를 24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고시히카리밥, 오곡밥 2종으로 구성된 체험팩을 추가로 제공해 먼저 먹어보고 맛이나 품질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는 반품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품 구매 확정 후 더미식 밥과 함께하는 즐거운 식사 시간을 포토후기로 남긴 고객들 중에 베스트 리뷰어 10명을 선정해 더미식 완면기 굿즈가 포함된 선물세트를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8월 3일으로 미식 보장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더미식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림펫푸드도 반려동물 사료의 ‘맛 보장 환불보장제’ 캠페인을 8월말까지 펼치고 있다. 뼈를 제거한 생고기로 만든 프리미엄 동결건조사료 ‘더리얼 로우’ 360g, 210g 제품을 구매하면 더리얼 로우 5g 샘플을 무료 증정하고 반려동물이 잘 먹지 않을 경우 환불을 신청하면 100% 반품을 보장해주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