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공개..친환경 섬유 시장 확장
효성티앤씨, 국내 최대 섬유전시회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공개..친환경 섬유 시장 확장
  • 오정희
  • 승인 2022.08.2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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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가 최근 상용화에 성공한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 원단을 국내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국내 최대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22’에 참가한 효성티앤씨는 옥수수를 원료로 만든 스판덱스 섬유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해안가에서 발생한 △폐페트병으로 만든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섬유 ‘리젠 오션’,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나일론 리사이클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으로 제작한 원단도 소개한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creora® bio-based)’는 스판덱스 재료 중 석탄에서 추출하는 원료 일부를 미국 농무부(USDA) 바이오 인증을 받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로 대체해서 만든 바이오 섬유로, 신축성 및 회복력을 바탕으로 스포츠 및 애슬레저 웨어, 란제리 등 기존 스판덱스가 활용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8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PIS) 2022' 개막식에서 한준석 패션산업협회 회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이 참석해 개막 세러머니 행사를 가졌다.
8월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프리뷰 인 서울(PIS) 2022' 개막식에서 한준석 패션산업협회 회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상운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이 참석해 개막 세러머니 행사를 가졌다.

효성티앤씨는 "리젠(regen®) 등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에 이어 스판덱스 시장에서도 친환경 섬유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SPA브랜드 ‘탑텐’과 캐주얼 웨어 브랜드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신성통상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다양한 패션 제품을 선보이며 전시부스 내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 등으로 제작한 다양한 패션브랜드의 제품들을 소개한다.

더불어 국내 중소 원단 협력사 9곳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부스도 마련했다. 친환경 섬유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는 동시에 상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전시 공간과 영업 및 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바이어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로 활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이상운)가 주최하는 ‘프리뷰 인 서울’은 올해로 23회를 맞았다. 전시회는 8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 코엑스 1층 A홀에서 3일간 진행된다. 효성티앤씨, 태광산업∙대한화섬, 경방 등 국내외 섬유패션업체 311개사(524부스)가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