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Tip]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방법
[생활 Tip] 자동차 배출가스 점검 방법
  • 임희진
  • 승인 2022.11.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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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서 자동차의 안전 점검도 필요한 시기가 됐다. 날씨가 추워지면 엔진 고장이 증가하기 때문에 배출가스 점검으로 자가 진단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출근길 시동 시 백색 수증기와 물이 떨어지는 현상은?

겨울철에는 시동을 걸 때 수증기가 발생하는데 엔진이 열을 받기 전에 배출되는 백색은 응결수나 기온 차로 나타나는 수축 현상이며, 머플러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은 과하지 않다면 연료가 완전히 연소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엔진에 열이 올라오면 사라지고, 엔진 온도가 상승했는데도 계속 배출되면 헤드 개스킷의 파손, 실린더 헤드의 손상 또는 엔진 블록의 균열과 같은 심각한 문제일 수 있다.

■ 배기가스가 연한 푸른색과 회색이라면 엔진 고장

연한 푸른색은 엔진 밸브 가이드 씰 또는 피스톤 링이 마모되어 실린더와 밸브 주변의 연료 시스템에 오일 누유로 인한 이 연소 현상으로 엔진오일 적정량부터 점검해야 한다. 회색은 운전자의 자가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정비업소 전문 진단이 필요하다. 엔진오일이 실린더 내부로 누유되거나 간혹 자동 변속기 오일이 엔진으로 유입되는 중증 현상이다.

■ 검은색이면 엔진 점검, 경유차는 DPF 필터 클리닝부터

머플러 끝 안쪽을 하얀 휴지로 닦아 검은 그을림이 진하면 엔진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이때 가솔린차는 인젝터 및 점화 플러그, 디젤차(경유차)는 매연 과다배출로 엔진과 매연 저감 장치를 점검해야 한다. 경유차에서 주로 발생하는 검은 매연은 농후한 혼합 가스로 불완전 연소와 DPF 필터 클리닝 시기가 경과하여 발생되는 고장이다. 연한 검은색이라도 불완전 연소를 의미하며, 공기 유입이 적절하지 않을 때 발생하므로 연료 소모가 심해질 수 있다.

 

도움말: 자동차시민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