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1인가구 비율이 40% 이상을 넘어가고 있고, 그 중 60대 이상이 36%를 차지한다. 전체적인 출산율 감소에 따라 1인가구 또한 젊은층보다는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주로 나타나는 형태이다.
이에 따라 1인가구 노년층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하는 각 지역의 노력 또한 지속되고 있다. 현재 전국에서는 1인가구 독거노인을 위한 어떠한 지원과 논의가 오가고 있는지 한 눈에 살펴보자.
광명시,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 운영
광명시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이 있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단’을 운영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찾아 지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광명핀센발굴단’ 광명마을냉장고’ ‘광명희망 한끼나눔’ 사업 등을 추친하며 시민과 함께 하는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각 운영단에 참여하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가장 먼저 알아낼 수 있도록 해당 지역을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되어, 발 빠르게 공공 민간 지원을 연계해주는 역할을 한다.
참여를 원하는 광명시 시민은 광명시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 복지돌봄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 익산시의원, 고독사 취약가구와 유기동물 연계 방안 제시
신용 익산시의원이 28일 열린 제2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물동물 처리방안과 고독사 취약가구와의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익산시는 올해 초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에 취한 6천946가구를 발굴했고, 이들의 고립을 최대한 예방함과 동시에 매년 높은 숫자로 증가하는 유기 동물에게 새 기회를 주는 방법을 연결할 것이다.
신 의원은 연계 방안 제시와 동시에, 유기 동물 관련 각종 진료비, 유기 동물입양센터 익산시 운영 필요성에 대한 기반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서귀포시, 사물인터넷 기술 기반 고독사 예방 사업 추친
시민 5명 중 1명 이상이 노인인 서귀포시가 사물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고독사를 예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이달부터 서홍동 지역의 혼자사는 노인 30가구 대상, ‘스마트 플러그 지원사업’을 도내 최초로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정 내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과 조도 센서 인식 기술을 내장한 스마트 플러그를 1인가구에 시범 설치해 대상자의 생활패턴을 모니터링하며 위기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는 방식이다.
이상이 감지될 경우 노인 1인가구와 1대1결연을 맞은 서홍동지역사회보장협회의체 위원들에게 전달된 정보를 통해 소방서나 경철사로 신고하게 되는 과정이다.
서귀포시는 시범 설치를 통해 매년 스마트 플러그 지원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