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맞춤형으로 일상 회복 지원 外
[1인가구 단신]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맞춤형으로 일상 회복 지원 外
  • 이수현
  • 승인 2023.06.16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평구 1인가구 지원센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소식부터 인천 미추홀구가 ‘온(溫)마음이음’ 안내문 제작 및 전달을 통해 1인 가구 고독사 문제에 발 벗고 나선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맞춤형으로 일상 회복 지원

ⓒ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혼자 살며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인가구 지원센터는 1인가구의 일상생활 역량을 강화하고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는 공통 관심사를 가진 1인가구 소모임을 지원하는 ‘일편단심’, ‘1인가구 상담’, ‘힐링 프로그램’, 정리수납 컨설팅 등이 있다.

올해 신설한 ‘제과기능사 자격증 교육’은 청년과 중장년 총 12명이 팀을 이뤄 18회기 동안 제과 제빵을 실습한다.

제과 제품을 만들며 성취감을 높일 수 있고, 자격증 취득 지원까지 연계해 취업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1인가구의 수요에 대응한 신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리 치료, 자립준비청년 바리스타 교육, 셀프 정리수납, 중장년 취미활동 프로그램, 생활밀착형(반려 식물 키우기 등) 프로그램 등을 개설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1인가구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미래 설계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가족센터, 2023년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 추진

ⓒ동두천시청

동두천시 가족센터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8개 시·군에서만 진행되는 ‘2023년 1인가구 자유주제 제안사업’의 추진을 계획하여 5월부터 1인 가구 대상 프로그램 ‘일상을 나눔–취미공유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관내 1인 가구 대상으로 참여자의 개인적인 취미생활 공유를 통해 인간관계 단절을 예방하고 다양한 사회적 지지체계 형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 5월 ‘취미를 활용한 경제 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스크린 야구, 도자기 활동, 배드민턴, 향수 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총 10회기 중 5회기를 운영했다.

참여자 연령층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게 모집됐고 대부분 직장인인 점을 고려하여 저녁 7시에 진행하고 있다.

이정숙 센터장은 “1인가구의 의사소통 단절과 사회적 고립 문제 예방을 위해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라며 “참여자들의 취미 강화를 통해 자존감 회복 및 소통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수원특례시, ‘청년 월세 지원’ 임차료 30만 원 지급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는 ‘2023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선정자 100명에게 3~5월분 임차료 30만원을 지급했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수원시 거주 1인 가구 미혼 청년(만 19~34세)에게 월세를 보조하는 사업이다.

월 임차료 10만 원씩 최대 5개월을 지원하고, 월 임차료가 10만 원 미만이면 납부한 금액만 지급한다.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세 50만 원 이하인 민간 건물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들이다.

지난 3월 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했고, 250명이 신청했다. 자격요건을 확인한 후 100명을 선정해 지난 7일 1인당 30만 원을 청년의 개인계좌로 지급했다.

오는 8월에 2차로 6~7월분 월세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 미추홀구, 1인 고독사 문제 앞장서

인천 미추홀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상시 발굴 체계 구축을 위해 ‘온(溫)마음이음’ 안내문을 제작하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고시원, 모텔 등에 안내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온(溫)마음이음 안내문에는 힘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따뜻한 글귀와 복지서비스 신청 방법 등 내용이 담겨있다.

고시원, 모텔 관리자가 위기 상황(중질환자, 실직, 장기체납 등)에 처할 우려가 있는 자에게 안내문을 전달했다.

안내문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상자가 신속하게 동 행정복지센터로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고시원 관리자 등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동과 고시원 간의 비상 연락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상담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영훈 미추홀구청장은 “온(溫)마음이음 안내문 전달을 통해 복지위기가구의 거주 상황 수시 점검 시스템을 구축하고 민관 협력으로 지역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등 구민 복지 체감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