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여성 1인 가구 20가구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마트 안전 지킴이 사업’ 추진 소식부터 의정부시의 청년 1인 가구 ‘응원박스’ 배부 및 맞춤형 사업 추진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포항시, 여성 1인 가구 ‘스마트 안전지킴이 사업’ 진행
포항시가 최근 급증하는 각종 여성범죄 예방과 피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여성 1인 가구 20가구를 대상으로 ‘스마트 안전 지킴이 사업’을 추진한다.
스토킹, 교제폭력 등 각종 범죄 피해로 인한 여성 1인 가구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보안업체와 협약을 맺어 스마트 기기와 보안장비(도어 카메라·창문잠금장치·sos 비상 버튼)를 제공하고 서비스이용료를 최대 1년간 지원한다.
신청은 포항시 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 등본상 포항시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로, 가정에 와이파이가 설치돼 있어야 하고 1년 이상 계약유지가 가능한 가정(중도 해지 위약금 없음)을 우선으로 한다.
한편 포항시는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스토킹 피해자 치료회복과 심리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지원센터를 긴급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폭력피해자 여성을 일시 보호하는 긴급피난처 1개소를 확충할 예정이다.
- 강남구 개포3동, 1인 가구 919명 대상 자살 예방 전수 조사
강남구 개포3동이 최근 연이은 자살 사건을 계기로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인 가구 밀집지역의 919명을 대상으로 자살 예방을 위해 우울증 검사 등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역 내 구민과 복지관 등과 함께 민관 T·F를 구성했다.
개포3동장을 조사단장으로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우리동네돌봄단 등 주민센터 직원과 주민 20명과 강남종합사회복지관, 강남장애인복지관, 하상장애인복지관의 3개 복지관에서 6명이 참여, 총 26명으로 팀을 꾸렸다.
이들은 1인 가구 919명의 집을 방문해 우울 검사 및 자살 경향성 척도 설문을실 시한다.
이를 통해 위험군을 선별하고 결과에 따라 강남구정신보건센터, 자살예방센터 등 관계기관에 연계를 의뢰할 계획이다.
- 영천시,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총력
영천시는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위기도 조사 계획’을 수립했으며 실직, 공과금 체납, 가족의 사망 등 위기 사유를 고려해 조사 대상자 2687명을 추출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고독사 위기도 조사 문항’을 작성해 체계적인 위기도 조사 절차를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10월 15일까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조례(영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의 개정 조례안이 공포를 앞두고 있다.
이를 근거로 고독사 예방 종합 계획 수립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 및 추진해갈 계획이다.
- 의정부시, 청년 1인 가구 응원박스 및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의정부시가 청년 1인 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청년의 날을 기념해 9월 22일까지 청년센터 청년공감터에서 관내 1인 가구 청년에게 ‘응원박스’를 배부하고,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청년 1인 가구에게 꼭 필요한 생활물품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청년 유입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청년정책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응원박스는 6월 실시했던 지원물품 설문조사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접이식 카트’를 선정했다. 9월 5일부터 11일까지 의정부시 인스타그램에서 220명의 신청을 받아 배부 중이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청년센터 청년공감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혼자 사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셀프 집수리 ▲전세 사기 예방 ▲정리수납 ▲심리상담 ▲재테크 등을 제공한다.
셀프 집수리 프로그램의 경우, 전동공구 사용법과 콘센트 스위치 교체하기 등으로 구성돼 작업이 익숙하지 않은 청년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