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앤서베이가 ‘한국 미혼 남녀 결혼 계획’이란 주제의 핫 이슈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미혼 패널 500명 대상으로 ‘결혼에 대한 귀하의 입장은 어떠신가요?’ 에 대한 질문에 ‘데이트는 하고 싶지만, 결혼은 하고 싶지 않다.(38.6%)’, ‘결혼은 아직 생각해 보지 않았다.(27.4%), ‘결혼은 필수다.(24.6%)’ , ‘데이트 생각도 없다.(9.4%)’ 순으로 나타났다.
‘만약 귀하가 결혼한다면 상대 선택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에 대한 질문에 1순위 응답 기준 ‘품성(22.6%)’, ‘경제(15.0%)’, ‘소통 능력(14.0%)’, ‘연령(13.8%)’, ‘가치관(10.0%)’, ‘외모(8.8%)’, ‘직업(7.0%)’, ‘학력(3.6%)’, ‘행복한 가족 관계(3.6%)’ 등의 순으로 ‘품성’이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뽑혔다.
‘만약 결혼한다면 가사 분담 및 양육에 관한 생각은 어떠신가요?’라는 질문에 ‘남녀가 협력하여 분담(55.0%)’,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조정(37.0%)’,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4.4%).’, ‘전통적인 역할 분담-남자는 일, 여자는 집안일(3.6%)’ 순으로 나타나 현재 사회적 추세가 가사 분담과 양육에서 남녀평등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고, 전통적인 성 역할에 대한 기대는 현저히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만약 결혼한다면 결혼식은 어떤 형식으로 하고 싶으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가족 친지만 참석하는 소규모 결혼식(58.6%)’ , ‘결혼식 생략하고 싶다(26.0%).’ , ‘널리 알려서 대규모 결혼식(14.8%)’ , ‘기타(0.6%)’로 나타나 현대 사회에서 결혼식의 형태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와 기대가 다양하며, 전통적인 대규모 결혼식보다는 소규모 또는 결혼식 자체를 생략하려는 경향이 더 강해진 것을 알 수 있다.
‘만약 결혼한다면 결혼 후 자녀 계획은 어떠신가요?’에 대한 질문에 ‘꼭 낳고 싶다(18.4%).’, ‘여건이 허락하면 낳고 싶다.(53.4%)’, ‘낳고 싶지 않다(28.2%)’로 나타나 과반수의 응답자가 자녀를 갖는 것에 대해 개방적이지만, 실제로 자녀를 갖기 위해서는 경제적, 사회적, 개인적 여건 등을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할 수 있다.
위 질문에 대한 응답자를 성별로 구분하여 분석해 보면 여성 응답자들은 44.6%, 남성 응답자들은 14.8%가 ‘낳고 싶지 않다’라고 응답해 남녀별 자녀 계획에 대한 의견 차이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