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늘어나는 5월. 축하해야 하는 하객룩도 여러 벌이 필요하다보니 어떤 옷을 입고 가야할지 고민이 늘어나고 있다.

하객룩은 TPO(Time, Place, Occasion)를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적당히 격식을 차리면서도 본인이 추구하는 스타일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클래식한 감성의 트위드 재킷/스커트 셋업이나 우아한 무드의 원피스 등을 착용하면 단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개인의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결혼식장에서도 격식을 차리되 본인이 추구하는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는 다양한 컨셉의 하객룩이 나타나고 있다”라며, “셋업/원피스/블라우스 등 하객룩 정석 아이템에 트위드, 시스루 등의 소재로 특별한 무드를 더해 나만의 추구미를 드러내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면 격식을 차리되 각자의 개성을 살린 오피스코어(Officecore) 트렌드에 얇고 투명한 소재의 활용도가 높아진다. 속이 비치는 시어(Sheer)한 소재의 블라우스나 스커트도 이용할 수 있다.

재킷/스커트 셋업은 하객룩 필승 조합이다. 동일한 소재의 셋업룩은 통일감을 줄 뿐 아니라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 정석이다.

특히 고급스러운 트위드 소재 셋업은 세련미를 배로 끌어 올려 준다. 간절기 전용 아이템에서 벗어나 여름에도 착용할 수 있는 반소매 재킷, 민소매 형태의 가벼운 트위드 상의와 스커트로 클래식함을 강조하면 된다.

또 활용도가 높은 것은 원피스다.

H라인 원피스나 레이어드 된 듯한 랩 디자인의 롱 원피스는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더불어 포멀한 무드의 원피스를 단독으로 착용해 본연의 실루엣을 살리거나 심플한 원피스에 헤어 액세서리나 볼드한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는 등 단 한 벌로도 분위기 있는 하객룩을 완성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스러운 분위기 강조를 원한다면 시어한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단정한 셋업이나 코튼, 데님 팬츠에 비치는 블라우스나 스커트를 믹스매치해 로맨틱한 포인트를 가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