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 불황이 중고차 시세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헤이딜러의 6월 중고차 시세 분석 결과에 따르면 쉐보레를 제외한 다른 브랜드의 중고차는 시세가 하락했다. 그나마 아우디 A6(C7)와 아반떼 AD가 각각 1.4% 상승했고, BMW 5시리즈(G30) 모델도 0.1% 상승했다고 헤이딜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자료는 올해 5월 한 달 동안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2018년형 중고차 중 주행 거리 10만km 미만 차량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쉐보레의 더 넥스트 스파크 2018년형 모델이 5.0% 상승했고, 올 뉴 말리부 모델은 4.8% 상승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2분기는 전통적인 중고차 시장 성수기임에도, 지난 5월에만 시세가 반짝 상승하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불경기가 중고차 시세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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