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아파트 입주물량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8월 아파트 입주물량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
  • 정단비
  • 승인 2024.07.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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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3만 169세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셋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에 새아파트 입주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 시장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직방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만 전년동기 대비 2배 많은 1만 8,522세대가 입주하며, 경기지역에서 2021년 1월(1만 6,649세대)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 입주할 예정이다. 

총 1만 5,020세대, 14개 단지가 입주하는 가운데 1,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단지는 6개 단지로 화성, 용인, 안양 등 위주로 입주가 집중된다. 

지방은 전년동기(1만 1,102세대)와 비슷한 수준인 총 1만1,647세대가 입주한다. 세부 지역별로는 충남이 3,306세대로 가장 많고 대구 2,273세대, 경남 2,170세대, 전남 1,208세대 경북 1,144세대 등 순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지난 7월 18일 ‘주택시장 안정화 총력 대응’ 방안을 발표를 통해 정부가 시장 과열 사전 차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번 방안에는 3기신도시, 수도권 신규택지, 정비사업 등을 주택 공급을 늘리고 비아파트 공급, 스트레스DSR 2단계 시행 등 가계 부채 관리 감독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