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1인가구의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1인가구 소식지 ‘행복한 짝꿍’을 발행한 소식부터 태안군가족센터가 1인가구 호신술 교육을 추진한 소식까지 1인가구 관련 소식을 알아보자.
광명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고립세대’ 발굴 나서
경기 광명시는 중·장년층 1인 가구의 고립 위험도를 파악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7월 31일부터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1일 광명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40세 이상 64세 이하의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기본현황, 사회적 고립도, 복지정책 수요, 희망하는 복지 서비스 등을 조사한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안부 확인, 사회적 관계망 형성, 공동체 공간 활용 등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며 스마트도시과 인공지능(AI)데이터팀의 분석을 통해 향후 복지정책 마련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조사는 방문이나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하며 2024년 주민등록 사실조사와 연계해 통장 등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천안시 ‘농어민수당’ 지급…1인가구 80만원
충남 천안시가 1일부터 '천안사랑카드'를 통해 농어민수당을 지급한다.
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전부터 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시민 중 농업 외 소득 3700만원 미만인 농업인으로, 지급금액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인가구 80만원, 2인가구 이상은 농업인 개별로 1인당 45만원씩 지급한다.
정책자금으로 지급되는 농어민수당은 연 매출 30억원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 동일 가구(세대) 내 지원대상 인원수 5명까지만 지급하던 걸 올해는 인원수 한도를 폐지해 5인이상 가구도 모두 수당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사용기한은 내년 12월 31일까지로 잔액환불은 불가하다.
기존 농가는 오는 1일부터 천안사랑카드 충전이 완료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신규 농가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따로 또 같이… 논산 ‘1인가구 채움 프로젝트’ 호응
논산시가족센터가 지난 5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진행 예정인 논산시에 거주하는 예비 및 1인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지난 ‘1인가구 채움 프로젝트’가 눈길을 끈다.
‘1인가구 채움 프로젝트’는 ‘1인가구 – 나를 채움’과 ‘1인가구 – 같이 채움’의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1인가구 – 나를 채움’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청년기와 노년기를 위한 활동이 포함돼 있다. ‘1인가구 – 같이 채움’은 집단 취미와 문화체험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는 특히 관내 청·중장년기를 대상으로 하는 ‘1인가구 사전등록제’와 ‘1인가구 같이 채움’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관내 1인 가구를 파악하고, 매월 새로운 취미 생활을 제공하여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취미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노년기 1인가구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미술치료를 통한 자기탐색 집단상담, 키오스크 활용 교육,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문화체험 및 나눔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노년기 1인가구가 보다 안전하고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은평구, 1인가구 식생활 돕는 '은빛SOL밥' 반찬가게 모집
서울 은평구는 저소득 중장년 1인가구에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은빛SOL밥' 사업에 참여할 반찬가게 가맹점을 8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은빛SOL밥은 '은평구의 빛나는 솔로(SOLO·1인가구)에게 건강한 집밥을 지원한다'는 의미의 은평구 특화사업이다. 구는 관내 지정 반찬가게 가맹점 30곳에서 쓸 수 있는 은평사랑상품권인 '은빛SOL밥상품권'을 1인당 월 4만원씩 총 8개월간 32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가맹점 모집 기준은 1인가구를 대상으로 소분 반찬 판매가 가능한 반찬가게 형태의 점포이며, 밑반찬 종류가 다양하고 대로변 등에 위치해 쉽게 찾을 수 있는 점포다.
특히 개인 장바구니나 반찬통을 지참하면 반찬을 추가 지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이 가능한 점포일수록 선정 가능성이 높다고 구는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점포는 은평구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이나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 서구, 지역 첫 1인가구 소식지 ‘행복한 짝꿍’ 발행
대구 서구는 1인가구의 사회적관계망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최초로 1인가구 소식지 ‘행복한 짝꿍’을 발행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이 소식지는 최근 1인가구 증가 추세 속에서 개인의 외로움과 고립을 해소하는 것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면서 이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정보와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7월 소식지에는 서구의 1인가구 지원사업 중 각종 문화체험 활동 등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상생 해피 파트너스’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밖에 서구소식, 1인가구를 위한 유익한 정보, 활용하기 좋은 꿀팁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송파구, 1인 고립가구 소통공간 '동네사랑방' 3곳 조성
서울 송파구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1인 고립 가구'를 위한 소통 공간인 '동네 사랑방' 3곳을 조성했다.
구는 이들 공간을 혼자 사는 주민에게 건강·취미활동 등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웃과 소통·교류를 통해 관계망 형성을 돕는 장소로 활용한다.
지난달 말 '마천 동네사랑방'(성내천로 314)은 32㎡ 규모의 기존 상가건물을 리모델링해 카페 분위기로 꾸몄으며, 중장년 고립가구를 위한 자조 모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풍납 동네사랑방'은 풍납종합사회복지관(강동대로 3길 5) 내 프로그램실에 36㎡ 규모로 조성됐다. 스마트 헬스기기도 비치해 중장년·노년층 고립 가구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방이 동네사랑방'은 방이시장 내 상인회 건물(가락로 243) 3층에 16㎡ 규모로 마련됐다.
의정부시 가족센터, 1인 가구 안전한 금융생활 맞춤교육 지원
의정부시 가족센터가 1인 가구의 안전한 금융 생활과 자기돌봄 능력 향상을 위해 교육을 지원한다.
센터는 62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인 ‘알쓸신금(알고 보면 쓸모 있는 신비한 금융지식)’을 진행한다고 1일 알렸다.
이번 교육은 4월 17·24일 전세사기 예방과 안전한 집구하기, 6월 14·21일 재테크 돈 모으기, 7월 12·19일 절세와 노후 준비에 이어 이달 14·21일 재테크 ‘투자편’까지 1인 가구의 실생활에 적용되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태안군가족센터, 1인가구 ‘호신술 교육’ 추진
태안군가족센터가 관내 1인가구의 안전을 위헤 ‘주짓수’ 호신술 교육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3회에 걸쳐 관내 1인가구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생활을 위한 맞춤 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도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센터는 1인가구의 자기방어 능력을 높여 안전을 도모하고자 이번 호신술 교육을 실시한다.
호신술은 ‘주짓수’ 무술을 기반으로 진행하며, 첫날인 7월 27일에는 기초 자세 및 자기방어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이달 3일에는 파트너와 함께 실전 기술을 습득하고 같은달 10일에는 스파링을 통해 기술의 활용법을 체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호신술 습득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작과 훈련을 통한 신체 건강 증진 및 스트레스 해소, 사회적 유대감 형성 등의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1인가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