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관련 정책이 없어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자신이 수혜 대상임에도 ‘몰라서’ 정책 수혜를 받지 못하는 것은 억울한 일이다. 20대 1인가구 청년이 알아야 할 돈 되는 정책을 몇 가지 소개한다.
막막한 미래…취업준비 도움 받아볼까
1.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최근 채용시장에서는 구직자의 직무경험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하지만 그만큼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해 볼 기회는 많지 않다는 게 애로사항으로 꼽힌다. 이에 정부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을 통해 노동시장의 원활한 진입을 지원하고 있다.
15~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이 사업은 올해 지원인원 규모가 4만7500명으로 정해졌다.
프로그램은 ▲기업에서 현업을 수행하며 직무역량을 강화하는 인턴형(1~5개월) ▲전문가 코칭 지원 및 직무 기반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프로젝트형(2개월) ▲직무훈련 및 일경험을 제공하는 ESG지원형(6개월 이내) ▲기업에 방문해 진로설정 및 직무탐색을 지원하는 기업탐방형(5일 내외) 등으로 나뉜다. 더 자세한 내용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2. 청년 국가기술자격 시험 응시료 50% 지원
34세 이하 청년이라면 1인당 연간 3회에 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시험 응시료에 대해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별도의 서류 제출 등의 과정 없이 원서접수 신청페이지에서 ‘지원 신청’을 클릭하면 적용된다.
응시료 지원신청 후 결제까지 완료하면 지원 횟수가 차감되므로, 만약 지원을 원하지 않는 경우 반드시 결제를 취소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고 접수를 취소하거나 결제 후 원서접수 기간 내 접수를 취소하는 경우 지원횟수는 차감되지 않는다.
3.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재학단계부터 개인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조기에 지원해 청년의 직업세계 탐색부터 취업성공까지 지원하는 취지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운영 중인 대학(원)의 재학·휴학·수료 청년 또는 만 18~34세의 최종학력 고등학교 졸업 이하인 미취업(고용보험 기준) 청년을 지원대상으로 한다.
서비스는 2가지로 나뉜다. 빌드업 프로젝트는 저학년을 중심으로 AI를 활용한 직업탐색과 심층상담 기반의 관심 직업 포트폴리오를 수립해 조기 진로 설계와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점프업 프로젝트는 취업 준비 중인 청년의 목표 직업과 취업활동계획을 설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훈련과 일경험 등을 연계해 취업활동을 지원한다.
경제적 걱정없이 미래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을까
1. 대학생 국가장학금
누구나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대학 교육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시행되는 사업으로, 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 대학생 중 성적 및 이수학점 기준을 충족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2.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
55세 이하 국내 고등교육기관 학부생, 전문기술석사 및 대학원생,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 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장기간 저금리의 학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거치기간 동안은 이자만 납부하다 상환기간이 도래하면 원금과 이자를 상환하도록 하고 있다.
7월부터 학자금 지원 1~5구간의 대학생은 학자금 대출 시점부터 졸업 후 2년 범위 안에서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이자 면제가 가능하다.
3. 햇살론 유스
34세 이하 대학(원)생, 미취업청년 또는 사회초년생이 취·창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민금융 프로그램이다. 목적에 따라 300만~900만원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