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시장에서 K뷰티가 급부상함과 동시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도 해외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뷰티&헬스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그룹이 지난 최근 관세청이 공인하는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서 AEO 인증을 동시에 획득하면서 원자재 수입 및 제품 수출에 소요되는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을 획득했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은 관세당국이 △법규준수 △내부통제 시스템 △재무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심사해 부여하는 국제 표준 인증 제도다. AEO 인증 기업은 △수입신고∙물품검사 (수입신고 시 서류제출대상 선별 제외 및 우선검사) △심사∙납세 (관세조사 및 외국환검사 등 제외) 등 혜택이 부여된다.
우리나라 AEO 공인업체는 상대국에서 AEO 공인을 받지 않아도 상대국 AEO 업체와 유사한 수준의 통관 혜택을 받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말 기준 △미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태국 등 23개 주요 교역국과 AEO MRA를 체결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K뷰티 수출 증가에 따른 원활한 고객사 수출 지원을 위해 이번 인증 취득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NBT 역시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적극적인 수출 전략을 펼친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NBT는 지난 2022년 62%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 비중이 올해 1분기 69%까지 증가하면서 최근 고객사 수출 지원을 위해 아마존을 비롯한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들과 입점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NBT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GMP 인증은 물론 건기식 업계 최초로 미국 NSF GMP 인증(A등급)을 획득하고, △호주 TGA 인증 △헬스 캐나다 인증 △중동 국가 수출을 위한 할랄 인증 등 고객사의 해외 수출에 필수적인 인증을 획득·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