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도 속도 올린다..특정 시간대 빠르게 주문하는 'NOW Brewing' 확대
스타벅스도 속도 올린다..특정 시간대 빠르게 주문하는 'NOW Brewing' 확대
  • 오정희
  • 승인 2024.09.04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올해 초 시범 도입한 NOW Brewing(나우 브루잉) 서비스 확대한다.

NOW Brewing은 출근길이나 점심시간 등 주문이 몰리는 특정 시간대에 일부 음료를 사이렌 오더로 주문 시 더 빠르게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골드 등급 회원이 ‘오늘의 커피’, ‘아이스 커피’, ‘콜드 브루’, ‘바닐라 크림 콜드 브루’, ‘아이스 스타벅스 클래식 밀크 티’를 최대 2잔까지 주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전담 파트너가 대상 음료를 제조하기 때문에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스타벅스가 이달 초 NOW Brewing 서비스가 가장 활성화된 상위 10개 점포의 운영 현황을 살펴본 결과, 해당 점포들은 피크타임에도 NOW Brewing으로 접수된 주문의 83%가 3분 이내 고객에게 제공됐고, 이로 인해 일반 주문의 소요시간도 평균 43초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NOW Brewing 서비스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자 이달부터 운영점을 기존 140여 개에서 590여 개로 4배 이상 늘리는 한편, 이용 가능한 고객과 대상 음료 리스트도 크게 확대하기로 했다.

또 기존 골드 등급 회원만 이용할 수 있던 NOW Brewing 서비스는 앞으로 그린 등급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상 음료는 기존 5종에서 ‘복숭아 아이스 티’, ‘돌체 콜드 브루’, ‘오트 콜드 브루’가 새롭게 추가된 총 8종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오픈 시간도 오전 7시 30분부터 이용할 수 있던 서비스는 매장 오픈 직후부터 가능해지며 최대 주문 잔 수도 기존 2잔에서 4잔으로 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