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헬스장을 등록하게 되면 새로운 운동 기구들의 사용법을 잘 몰라 익숙한 러닝 머신만 뛰게 될 때가 있는데, 이때 도움이 되는 앱이 있다.
내가 이용하는 헬스장에 구비된 기구들을 기반으로 사용자 목적에 따라 운동 루틴을 짜주는 헬스 앱, 플랜핏이다.
플랜핏은 앱스토어에서 건강 및 피트니스관련 헬스 앱이다. 다니는 헬스장을 등록하면 '운동 자세 영상'이나 '운동 유의점', '운동 루틴' 등을 알려준다.
주요 기능 및 사용 방법
"우리 헬스장 등록하면, 헬스장의 기구로 운동 루틴 짜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플랜핏의 가장 큰 장점은 우리 헬스장에 있는 기구들을 기반으로 헬스 루틴은 계획해 준다는 것이다. 운동 루틴을 추천받았더라도 헬스장 내에 기구가 없어 대체 운동을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다.
앱이 추천해 준 루틴을 따르기만 하면 되니 유저가 계획한 운동 목적을 달성하기도 더욱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유저와 운동 관련 이야기 나눌 수 있어"
운동 루틴 아래는 다른 유저들의 운동 후기를 들을 수도 있는 댓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런 질의응답을 통해 올바른 자세를 배워나가는 것은 물론, 유저 간 소통을 통해 운동에 대한 공감을 주고 받을 수도 있다.
"함께 운동할 수 있는 SNS 커뮤니티 기능"
SNS 기능도 있는 플랜핏 앱은 ‘오늘의 운동’을 완료하면 활동 기록을 바로 SNS 게시물에 업로드할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도록 하고 있다. 매일 성실하게 운동을 한 것을 타인에게 자랑하고 독려까지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유저의 운동 의지를 고취시키는 것이다.
필자가 운동 완료와 함께 게시물을 업로드하자 다른 유저가 활동에 박수를 보내는 등 응원을 해주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구 사용법 익숙치 않은 운동 초보도 OK ... 자세 영상 가이드 제공"
운동 자세나 주의해야 할 점 등을 어려워하는 운동 초보자들을 위해 플랜핏에서는 운동 루틴과 함께 운동 자세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영상으로 등장해 이해하기 쉽고 자극 가는 부위 등을 표시해 두어 어떤 부분에 집중해 운동하면 좋을지 알려준다.
유저의 무너진 자세를 시시때때로 잡아줄 순 없지만, 기초 자세를 알려주고 몸무게와 목표에 따른 중량과 횟수를 정해주기 때문에 퍼스널 트레이닝의 기초적인 부분 일부는 담당하는 셈이다.
사용 총평
플랜핏 앱은 일부 기능에 있어서는 유료 구독 후 사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 버전에서도 충분했다. 위 기능들은 모두 무료 버전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었다.
게다가 목표 몸무게와 운동 목표, 일주일간 운동 횟수 등을 입력하면 이 루틴을 따라갔을 때 유저의 목표 달성 날도 알려주어 구체적으로 목표를 잡고 운동하는 이들에게 동기부여와 도움이 된다.
다소 아쉬운 점은 운동 영상 가이드에 음성 설명이 없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운동 초보들은 자세 영상을 시청해도 올바르게 근육에 자극을 주기 어려워한다. 따라서 음성 가이드가 제공되어 보다 섬세한 설명이 곁들여진다면 좋을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