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올해 거래량, 서울송파, 경기화성, 인천서구 최상위
아파트 올해 거래량, 서울송파, 경기화성, 인천서구 최상위
  • 정단비
  • 승인 2024.09.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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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시장 거래 증가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직방에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 기준 올해 지역별 거래량 상위 자치구를 뽑았다. 

서울은 헬리오시티, 파크리오 등 대형 단지가 위치한 송파구 매매 거래가 2,995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는 노원구(2,892건), 강남구(2,445건), 강동구(2,443건), 성북구(2,123건)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이 중 노원구는 거주환경이 양호한 6억 원 미만의 건 위주로 거래가 됐고 성북구의 경우 6억~9억원 미만이 55.4% 비중을 나타내며 구축, 준신축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의 경우 화성시가 6,714건 거래되며 가장 많은 거래량을 나타냈다. 

그 다음으로 거래가 많은 자치구는 남양주시(4,232건)였고, 그 외 시흥시(4,075건), 평택(3,965건), 김포(3,777건)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인천은 인천 서구(4,822건), 연수구(3,597건), 부평구(3,234건) 순으로 거래가 많다. 지하철역이 인접해 있거나 학교 및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는 대단지 위주로 거래가 이어졌다.

한편 서울 아파트 중 매매거래가 가장 비싸게 된 단지는 나인원한남이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 273㎡가 220억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경신했다.

이어 아크로리버파크가 180억, 아크로서울포레스트가 145억, 한남더힐이 120억 순으로 최고가 거래가 됐다.

지역별로 거래가 많았던 가격대는 서울은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구간의 비중이 가장 많았다. 총 3만 9,369건 거래 중 33.4%인 1만 3,153건이 거래됐다. 8,220건, 29.2% 비중을 차지했던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고가 거래 및 비중이 늘었다.  

경기, 인천은 3억원 초과~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높았다. 총 4만 8,817건 거래돼 전체의 45.8%을 차지했다. 15억원 초과 거래의 경우 1%(1,435건)에 그쳤다. 그 중 고가 거래를 주도한 지역은 성남 분당구가 783건, 과천시 354건, 수원 영통구 141건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