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779원 결정…월 246만원 대
서울시, 2025년 생활임금 시급 1만 1779원 결정…월 246만원 대
  • 차미경
  • 승인 2024.09.2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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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436원 대비 2025년 343원 인상...내년도 최저임금보다 1749원 높아

서울시가 2025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779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적용된 생활임금 1만 1436원보다 3%(343원) 상승한 것으로 정부가 지난 8월 고시한 ’25년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0원보다 1749원 많다.

이에 따라 서울시 생활임금 적용대상자는 월급으로 환산하면 246만 1811원(1주 소정근로 40시간 근무, 월 209시간 기준)을 받게 된다.

이번에 확정된 서울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된다. 적용 대상은 △서울시 및 시 투자출연기관 소속 직접고용 노동자 △서울시 투자기관 자회사 소속 노동자 △민간위탁기관 노동자(시비 100% 지원) △매력일자리(舊 뉴딜일자리) 참여자 등 총 1만 4천여 명이다.

시는 지난 9일 노동자단체,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물가상승률, 시(市)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생활임금을 최종 확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