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1명당 연간 35만원 지원
교육부가 2025년부터 30세 이상 성인 1만 명에게 연간 35만원의 ‘디지털 평생교육이용권’을 지원한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정책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30대 이상 성인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일반대학, 전문대학, 사이버대학 등 100개의 AI·디지털 선도대학을 육성해 성인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계부처와 협력해 디지털 평생학습 생태계를 구축하는 ‘인공지능·디지털(AID) 3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인재와 직원 교육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성인 재교육 수요가 높은 대학들을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학의 재교육 기능 확대를 위해 고등교육법상 대학의 역할을 평생교육 진흥까지 확대하며, 국민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성인 재학생들이 AI·디지털 직무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카드는 직업능력 개발을 위한 훈련비를 지원하며, 5년간 최대 500만 원을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디지털 경력 도약권(AID 커리어점프 패스)’을 신설해 다양한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장애인에게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통해 디지털 자립을 지원한다. 방송대와 같은 지역대학을 활용한 생활 밀착형 디지털 교육도 확대된다.
기술 변화에 맞춰 평생학습 통합 플랫폼을 개선하고, 학점은행제와 독학학위제에 AI·디지털 관련 전공과목을 신설해 학습자들에게 적합한 학습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상실험·실습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해 직업교육기관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한 중앙정부, 지자체, 기업과 협력해 라이즈(RISE) 체계와 연계한 성인의 디지털 평생교육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