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이 발인식이 그를 사랑하는 이들의 오열 속에 진행됐다.
3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신해철의 발인미사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열렸다.
이날 유족은 물론이고 서태지, 윤도현, 남궁연, 넥스트, 싸이, 이승철 등 생전 절친했던 동료 그리고 많은 팬들이 고인의 마지막길을 함께했다.
서태지는 추모사를 통해 "생전 그에게 고마운 점이 너무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 고맙단 말을 많이 해주지 못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그의 아름다운 음악을 계속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인의 유해는 발인 후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한 후 그가 생전 사용했던 분당 수내동의 음악 작업실에서 잠시 머무른 후 안성 유토피아 추모관에 안치된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 22일 오후 2시경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지난 27일 오후 8시 19분 사망했다. 향년 46세. 유족으로는 아내 윤원희 씨와 1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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