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이 불어오며 사람들의 옷에도 변화가 생겼다. 두터운 외투는 던져버리고 가볍고 밝은 색상의 외투 및 아이템들이 거리를 누비고 있다.
'봄'하면 떠오르는 '파스텔' 컬러는 스타일링하기 쉽고, 강렬한 컬러보다 쉽게 믹스매치가 가능해 매년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 봄에는 딸기 맛 아이스크림을 연상케 하는 '스트로베리 아이스' 컬러가 눈길을 끌고 있다.
'스트로베리 아이스'는 최근 미 글로벌 색채 연구소 팬톤(Pantone)이 발표한 2015 올해의 트렌드 컬러로 선정됐으며 아역스타 김유정이 MBC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 맘' 제작발표회에 스트로베리 아이스 컬러 미니원피스를 입고 등장해 여성스러움과 청순미로 시선을 끄는 등 연예인들도 자주 착용하는 색상이다.
라이프스타일 슈즈 브랜드 크록스의 '칼리 보우 메리제인'은 스트로베리 아이스 컬러를 적용해 걸리시한 매력을 돋보이게 해준다. 크록스가 자체 개발한 크로슬라이트 소재를 전체적으로 사용해 가볍고 편안할 뿐만 아니라, 광택감이 귀여운 느낌을 주기도 한다.
또 망고에서 선보인 스트로베리 아이스 컬러 '울 혼방 캔디 코드' 역시 여성스러움을 배가 시키며, 스코노의 '크리미러버' 스니커즈, MCM의 미니 백팩 '베베부'도 같은 컬러로 여심 공략에 나섰다.
이 밖에 라코스테는 '울트라슬림 옥스포드 셔츠' 등 남성 패션에서도 스트로베리 아이스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일리팝=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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