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도 어김없이 아름다운 여배우들이 드레스 자태를 뽐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려 영화와 TV부문의 후보인 인기 스타들이 한데 모였다.
특히 시상식 하면 빠질 수 없는 여자연예인들의 각양각색 드레스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TV드라마 '상속자'들에 출연해 '아이치이 스타상'을 수상한 한류스타 박신혜(25)는 앞 뒤가 깊게 파인 드레스를 입고 날씬하면서도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뽐냈다.
아울러 박신혜는 영화 '상의원'을 통해 인기상을 수상해 5년 연속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을 수상하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백상예술대상 인기상은 영화부문 남녀 각 1명, TV부문 남녀 각 1명을 사전투표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박신혜는 85%에 달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불리는 배우 박주미(44)는 화이트톤에 쇄골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선택해 좌중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날 박주미는 40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탄력 있고 뽀얀 군살 없이 완벽한 몸매를 드러내는 동시에 짧은 헤어스타일로 발랄함을 더해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박주미는 조재현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2부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시상자로 나서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박주미 못지 않게 동안으로 알려진 김사랑(37) 역시 아찔한 볼륨감을 자랑하며 여신 자태를 드러냈다.
시상식에 참석한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이 흰색 드레스를 선택했으나, 김사랑은 살구빛 드레스로 섹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표출했다.
김사랑은 백상예술대상 2부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박진영과 함께 시상자로 무대에 올라 박진영에게 "저희 어머니는 궁금하시지 않으시냐?"고 물어 폭소케 했다.
이는 박진영의 신곡인 '어머니가 누구니'에서 뒷태가 예쁜 여자에게 건네는 질문이다. 이에 박진영은 김사랑의 몸매를 본 뒤 "다음 뮤직비디오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걸그룹 시크릿의 한선화(25)는 특유의 새하얀 피부를 더욱 돋보일 수 있는 화이트 톤의 드레스를 선택했다.
긴 생머리를 풀어 늘어뜨리고 가슴골과 함께 전체적인 몸매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통해 우아한 섹시미를 강조했다.
한선화는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로 TV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고아성에게 신인상을 넘겼다.
한편, 제51회 백상예술대상은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이 사회를 진행했으며 남지현, 염정아, 백진희, 임지연, 이유리, 이정현, 한선화, 이민호, 최민식, 박유천, 이선균, 조진웅, 박성웅, 송새벽, 나영석PD 등이 참석했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