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한국을 전자상거래 글로벌 허브 구축 전략 일환인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의 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알리바바는 오는 9월 16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비스타홀에서 '알리바바 코리안스타일 패션위크'를 개최한다. 이는 세계 주요 20개국 중 한국을 개최지로 선정한 것으로 알리바바그룹의 장젠펑 부회장의 전자상거래 글로벌 허브 구축 전략 기조 연설을 기점으로 국내 우수 브랜드 뷰티·패션쇼, 유명 연예인 축하공연,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되며, 국내 유망 기업 브랜드관 전시, VIP 만찬 등 한·중 양국의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들로 꾸려진다.
알리바바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우수 브랜드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중 무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우수 브랜드들이 중국 수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리바바그룹이 주최하고 TIGER8 KAIFU&CO.,LTD가 주관하며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패션협회, 삼성물산, 이랜드, 세정그룹, 한스킨, 미도컴퍼니, 티엔제이 등이 후원하고, 장젠펑 부회장 및 그룹 관계자 10명, 추궈홍(邱?洪) 주한중국대사, 국내 주요 패션·뷰티 기업 CEO, 정부 관계자, 연예인 등 핵심 관계자 총 500여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리바바그룹은 지난 1999년 마윈 회장이 설립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몰 '알리바바닷컴', 오픈마켓 서비스 '타오바오', '티몰', '주화산', 에스크로 서비스 '알리페이' 등 다양한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