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진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이 허원제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의 총선 출마로 공석이 된 방통위 상임위원직을 이어받는다.
국회는 8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김 전 위원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추천안을 상정해 재석의원 219명 중 찬성 143명, 반대 67명, 기권 9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김 신임 방통위 상임위원은 MBC 기자, MBC 모스크바 특파원, MBC 사회부장, MBC 네트워크팀장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OBS 경인TV 보도국 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OBS 경인TV 앵커, OBS 경인TV 보도본부장을 거쳐 지난 2011년 연합뉴스TV 창사준비위원회 부위원장을 거쳐 연합뉴스TV 상무이사, 보도본부장을 역임했다.
연합뉴스TV 개국 한 달 만인 지난 2011년 말 사표를 낸 뒤 이듬해 18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인천 남동구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한편 방통위는 대통령 직속 합의제 행정기구로 위원장을 포함한 상임위원 2인을 대통령이 임명한다. 앞서 사임한 허 위원은 여당 추천 인사로 김 신임 방통위원도 새누리당 추천으로 선출됐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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