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아이돌 SMAP 사실상 해체, 국내외 팬들 '충격'
일본 국민아이돌 SMAP 사실상 해체, 국내외 팬들 '충격'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1.1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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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AP 사실상 해체, 멤버 기무라 타쿠야만 소속사 잔류 ⓒ뉴시스
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이 해체 위기에 놓였다. 
 
일본 현지 언론 등은 13일 "SMAP 멤버 나카이 마사히로와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쟈니스 사무소에서 독립한다. 기무라 타쿠야만 사무실에 남는 것으로, 그룹은 사실상 해체된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MAP의 해체에 연예계는 물론, 광고업계, 스포츠계 등 각 방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가피해졌다"라며, "후지TV의 인기 장수프로그램 'SMAPXSMAP'의 생존은 물론, SMAP 브랜드를 활용한 사업 등 업계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SMAP 멤버 다섯 명이 모인 정규 프로그램은 TV와 라디오를 포함해 3개며, 국민 예능으로 불리는 'SMAPXSMAP'는 1996년에 시작해 올해 방송 20주년을 맞았다"라고 설명하며,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광고 계약과 일본 재단 장애인 지원 센터의 서포터도 맡고 있다. 이번 결정이 어떻게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 
 
SMAP은 지난 1988년 데뷔해 일본에서 최고의 그룹으로 성장하며 약 30년 가까이 높은 인기를 누려왔다. '밤하늘의 저편' '라이온 하트' 등의 곡으로 앨범 100만장 돌파를 통해 싱글 총 2000만장 판매를 달성했었다. 일본 가수 최초로 콘서트 통산 관객 동원 수 1000만명도 기록한 바 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