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황금연휴, 반려동물 데려갈 숙소 어디에?
[솔로이코노미] 황금연휴, 반려동물 데려갈 숙소 어디에?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9.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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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으로 다가온 10월 황금연휴 동안, 반려동물과 함께 하기 위해 고민하는 반려인들이 많습니다. 장기간 집을 비우면서 홀로 집에 내버려둘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호텔이나 숙소들 다수가 반려동물 반입을 금지해, 함께 할 방법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게 됩니다. 

11번가는 최근, 연휴 기간 반려동물을 돌봐줄 애겨호텔 이용권을 선보였습니다. 반려동물 전용 픽업서비스인 펫미업 택시서비스도 내놓았습니다. 차가 없는 고객이 반려동물과 멀리 이동할 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연휴를 즐길 수 있는 '개캉스' 아이템도 판매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투숙할 수 있고, 반려동물용 베드와 식기에 배변 판까지 제공하는 호텔 페키지가 대표적입니다. 애견수영장을 구비한 반려동물 동행 펜션도 나왔습니다. 

숙박O2O인 여기어때에 등록된 반려동물 동반 숙소는 지난해 7월 70여곳에서 올해 7월 210여곳으로 3배 가량 증가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픈 반려인들의 취향을 노려, 펜션 등을 중심으로 동반숙소가 늘어난 것입니다. 

11번가의 1인당 반려동물 용품 구매액은 2015년 평균 2만7000원에서 2017년 5만2000원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반려동물 동반숙소의 증가는, 좀 더 비싸도 반려동물과 함께 하고픈 사람들의 마음이 늘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사진출처=뉴시스, SK플래닛, 여기어때)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