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17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과 6대광역시 1인가구 1500명 중 19.0%가 걱정요인 1순위로 '안전·위험 요소'를 꼽았습니다. 1순위와 2순위 안에 안전요소를 꼽은 여성 1인가구는 54.1%에 달했습니다.
여성 1인가구 중 59.6%는 '주거침입에 대한 안전'을 안전상 어려움 준 1~2순위로 꼽기도 했습니다. 남성 1인가구 역시 19.9%가 주거 침입을 2순위 안으로 꼽아, 안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1인가구와 노인가구 등의 주거 보안에 대한 관심을 공략하기 위해,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홈 보안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현관문 앞 배회자에 대한 실시간 감지에서 자신의 위치공유까지,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들도 다양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은 영상촬영부터 문열림 감지까지 가능한 CCTV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LG유플러스 역시 현관문 앞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CCTV연동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안전에 취약한 1인가구들은, 경비실과 같은 형태의 보안서비스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프라이버시를 침해받는다는 기분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CCTV와 스마트폰 등 IoT와 결합한 보안서비스가 1인가구의 대안이 될지, 시장상황을 지켜볼 일입니다.
(사진출처=뉴시스, ADT캡스, KT, LG유플러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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