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모르면 손해'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
[나홀로 여행] '모르면 손해' 저렴하게 환전하는 방법!
  • 변은영
  • 승인 2018.06.2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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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계획을 세울 때 항공권을 사는 것만큼 고민스러운 것은 바로 환전이다. 매일 다른 환율을 조회하며 언제 바꿀지 눈치 싸움 중이라면 데일리팝이 소개하는 쉽고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는 꿀팁들에 주목해보자. 환전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관건으로 현명한 환전을 위한 방법들을 정리했다.

 

ⓒ게티이미지뱅크

 

1. 환전은 여행을 떠나기 전에 미리 하자

신용카드가 있다 해도 현지 통화는 꼭 챙겨야 한다. 급하게 길거리에서 환전하려다가 높은 수수료로 인해 손해를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음식, 음료, 팁, 택시요금 등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일본은 신용카드가 한국만큼 활성화되어 있지 않고, 전통 음식점이나 자판기로 식권을 사야 하는 음식점, 택시, 기념품점 등 엔화가 필요한 일이 많다. 미국이나 캐나다 같은 경우 소액은 카드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잦다.

 

2. 주거래 은행의 환율 우대 서비스를 활용하자

저렴하게 환전할 수 있다고 소문난 서울역 환전센터와 명동 일대의 사설 환전소를 꼭 가야 할까? 소액 환전을 할 경우 그 혜택이 미미하고, 기다리는 시간과 교통비 등을 고려하면 꼭 가지 않아도 된다. 대신 주거래 은행을 이용해 이용 실적에 따라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휴가철에는 환율 우대 이벤트를 실시하니 포털 사이트에 '○○은행 환율우대쿠폰' 을 검색해보자. 아직 주거래 은행이 없다면, 은행 직원에게 우대를 받을 방법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좋다. 

 

ⓒ게티이미지뱅크

 

3. 간편한 모바일 환전 서비스

모바일환전 서비스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환전해보자. 달러, 엔화, 유로 등의 주요 외화의 경우 주거래 은행이 아니더라도 환전 수수료 90% 우대를 받을 수 있기도 하다. 단, 환전 가능 금액이 약 백 만원 가량이며, 은행별로 당일 수령이 안 될 수도 있으니 적어도 떠나기 2일 전에는 신청하자. 신한은행 써니뱅크의 경우 인천공항 교통센터와 B,G구역에 설치된 ATM(06:00~21:00 사이 가능)에서 미국 달러와 일본 엔화를 수령할 수도 있어 더욱 편리하다.

 

4. 주요 통화가 아니라면 이중환전을 고려하자

주요 통화는 은행에서 환율 수수료 우대를 가장 많이 해준다. 반대로 태국 바트, 대만 달러, 말레이시아 링깃 등은 거래량이 적어 수수료 우대율이 낮다. 그러므로 미국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 도착해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수수료를 아끼고 싶다면 고액권과 소액권을 섞어 환전한 후 공항에서 교통비 정도를 환전하고 시내에서 나머지를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도시마다 환율이 괜찮은 환전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단, ‘수수료 제로’란 말에 혹하지 말고,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해보자.

 

ⓒ게티이미지뱅크

 

5. 환율이 오름세일 때는 현금 사용

많은 현금을 들고 다니는 것이 불안해 카드를 사용하는 것을 선호할 수 있다. 또, 카드사마다 외국에서 사용하기 좋은 카드 상품을 내놓기도 하니 잘 따져보고 고르면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에서 환율이 바뀌지 않거나 오름세라면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낫다. 신용카드는 결제 시점이 아니라 카드사에 결제 정보가 넘어가는 약 나흘 뒤에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또한, 원화 결제 시 이중 수수료가 부과되니, 꼭 현지통화로 결제하자. 

 

(도움말=스카이스캐너 www.skyscanner.co.kr)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