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배달앱 업계, '독과점' 구조에서 사라지지 않을 '갑질 논란'
[뉴스줌인] 배달앱 업계, '독과점' 구조에서 사라지지 않을 '갑질 논란'
  • 정단비, 이지연
  • 승인 2018.07.3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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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O'(Online to Offline)
생소하게만 여겨졌던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늘어났다.

2013년 3547억원이었던 배달 앱 시장은 10배 가까이 성장해 10조원의 시장을 전망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배달앱 서비스가 발전할수록 소상공인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배달앱의 갑질은 음식 가격 인상·양 감소·서비스 유료화 등 소비자 피해로 돌아간다"

배달앱의 비싼 광고·수수료 체계와 입찰방식에
"갑질 아니냐?!"
현재 배달앱 업계는 3사가 점유율 100%에 육박하는 지배력을 가지고 있다.
'배달의 민족'·'요기요'·'배달통'
그중 요기요·배달통은 최대주주가 같아 두 개 업체가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배달의민족 '수수료0원' 이라는데..
광고 상품 정액제 '울트라콜' 가입자 대상으로 '슈퍼리스트'라는 입찰방식 광고 상품 판매하고 있다.
울트라콜 8만원, 슈퍼리스트 1인당 월 평균 75만원 이상 지출
"4~6개 이상의 광고 슬롯을 동시에 낙찰 받으면 더 많은 금액"

입찰가를 통한 '배불리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진짜 수익이 좀 올랐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영업손익>
2015년 -249억원
2016년 25억원
2017년 217억원
(약 7.68배 증가)
배달의민족에서 2016년 2월 입찰방식 도입한 이후 후발주자도 입찰제 방식 도입했다.
요기요는 '우리동네 플러스', 배달통은 '프리미엄 플러스'

요기요, '중개수수료'로 소상공인 차별
배달의민족과는 달리 중개수수료를 받는 요기요는 가맹점의 경우 4%대의 수수료를 받으면서 일반 소상공인들에게는 12.5%의 수수료를 받고 있어 논란이다.
 
Q. 프랜차이즈 수수료가 더 싼 이유는?
"본사의 협상능력과 가맹점 동시 대량 계약때문"
 
그럼에도 의문은
Q. 소상공인이 어떻게 프랜차이즈처럼 협상을 하나?
Q. 최저 수수료율은 왜 비공개인가?
 
 
(데일리팝=정단비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