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여노소 불문하고 가장 운동하기 힘든 부위가 바로 '하체'다.
다른 부위보다 운동하기 힘들지만 눈에 띄는 효과가 보이질 않아 소홀하게 되는 부위이기도하다.
이 때문에 운동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하체' 보다, 눈에 잘 드러나는 '상체' 운동에 중점을 두기도 한다.
피트니스 센터에 가보더라도 하체 운동보다는 상체운동에 집중하는 남성들이 많으며, 부위별 운동기구 또한 하체 보다 상체가 더 많다.
이는 상체운동의 수가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연스럽게 초보 운동자들이 상체운동에 집중하게 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하체 운동은 상체보다 더 중요한 운동부위로써 몸의 균형을 잡아주며, '힘' 자체를 전달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체가 약해지게 된다면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 목, 허리, 어깨, 다리 등 곳곳에 통증이 발생되며 자연스럽게 신체 능력과 활동 수준이 떨어지게 된다.
하체 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
1. 신체 균형
사람 신체 부위에서 상체의 중심은 '등'이다. 이 상체의 중심인 등을 단단히 받치고 있는 것이 바로 '하체'이다. 운동을 함에 있어서 상체 운동에만 집중을 하는 것이 아닌, 신체의 균형적인 성장을 위해 '하체 운동'에도 큰 관심을 가지며 운동을 해야 한다.
2. 기초 공사
신체를 건강하게 건설할 때 하체 운동은 '가설공사'와 '기초공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하체는 건물을 짓기 위한 지반이며, 상체는 건물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에 멋진 건물인 상체에만 집중하고 하체 운동을 하지 않게 되면, 부실공사로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져 부상당할 수도 있다.
3. 호르몬 생성기
사람의 신체는 힘든 운동을 할수록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중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3개의 운동 동작인 '3대 리프팅' 중에서 2개의 운동(데드리프트, 스쾃)은 대부분 하체 힘으로 뽑아 올릴 만큼 하체는 큰 힘을 끌어내는 부위다.
그만큼 근육 성장은 단백질 보다 호르몬이 우선이 돼야 하며, 적절한 하체 운동은 천연 스테로이드라고 볼 수 있다.
4. 강한 힘을 내는 발사대
앞서 이야기했듯이 상체를 튼튼하게 받쳐주는 기초공사가 하체 운동인 만큼, 인간의 신체에서 뽑아져 나오는 힘이 나오는 원동력 또한 하체에서 나온다. 상체 근력을 쓴다고 해도 결국에는 허리에서부터 엉덩이, 하체에서 힘이 나오게 된다.
쉽게 설명하다면 하체는 강한 힘을 내기 위한 일종의 발사대라고 생각하면 된다.
런지는 스쾃에 비해 중량을 많이 못 드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중량 스쾃이 가지지 못한 운동의 '기능성' 측면에서는 런지는 스쾃보다 더 월등한 신체적 효과를 가지고 있다.
데일리팝의 런지 응용 편의 변형된 운동을 이용하면 '중량 스쾃'를 이용하지 않고도, 집에서 손쉽게 다양한 자극을 느끼며 근육과 신체능력이 동시에 올라가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