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며 최근 들어 각광받고 있는 소재, '스테인리스'

한 번 구매하면 꾸준히 사용 가능다는 점과 긁힘이나 부식에 강하고 녹이 잘 생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환경 보호와는 별개로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혹시 새로 산 스테인리스 용품, 세제나 물로만 세척 후 사용하시나요?

 

주방세제로 두세 번 세척 후 겉으로 보기에는 깨끗해진 스테인리스 제품.

하지만 식용유 등의 기름 성분으로 닦으면 까만 이물질이 묻어나오곤 합니다. 이 이물질, 대체 정체가 뭘까요?

 

이물질의 정체는 '탄화규소'

다이아몬드 다음으로 단단하다고 알려져 있는 이 성분은 금속을 깎는 '연마제'로서 자주 사용되며
스테인리스의 광택을 내는 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탄화규소는 강력한 '발암물질'로서 탄화규소의 근처에서는 음식물 섭취와 흡연을 금지할 만큼 접촉을 피해야 하는 위험 물질인데요. 그렇다면 스테인리스 용품에 사용된 탄화규소를 완벽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현재 스테인리스 용품 판매 시에는 연마제를 제거 후 판매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는 상태인데요.

① 키친타올에 식용유를 묻혀 제품을 닦습니다.
②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섞어 제품에 도포합니다.
③ 주방세제로 세척하면 끝!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이지연 디자이너)

(사진=게티이미지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