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어르신들의 외로움 달래 주는 AI인형 '효돌이'
[솔로이코노미] 어르신들의 외로움 달래 주는 AI인형 '효돌이'
  • 이예리, 홍원희
  • 승인 2019.09.2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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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가구 수 예상 추이

2017년 399만 8000가구 → 2047년 1105만 8000가구
약 2.8배 증가

전체 가구에서 고령자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

2017년 20.4% → 2047년 49.6%

※자료: 통계청
 

통계청에 따르면 2047년에는 고령자 가구 수가 1100만 가구를 넘어서며 전체 가구 중 절반 가량에 다다를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1인가구의 증가와 더불어 꾸준히 제기되는 고독사 문제, 혼자 살아가다가 외롭게 숨지는 무연고 사망자의 증가, 독거노인의 가장 큰 문제인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해결 방법은 없을까?

 

최근 이들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케어 서비스가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다름이 아닌 AI(인공지능) 로봇, '효돌이'

 

"할머니, 일어나실 시간이에요"

"할아버지! 약 드셨으면 제 손을 꼭 잡아 주세요"

단순한 인형처럼 생긴 효돌이는 로봇의 센서가 어르신들의 행동을 감지하고 저장된 소리를 내보내는 인공지능 로봇이다.

효돌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랠 수 있을까?


시니어 우울증 변화

 사용 전 5.76점 → 사용 후 4.69점

※평균 우울 척도(SGDS) 기준, 15점 만점, 낮을수록 좋음

실제 효돌이를 사용한 노인 42 가구를 조사한 결과 우울 척도가 상당히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2017년 11월~2018월 10월, 효돌을 사용한 노인 42 가구 조사 결과 (독거노인 29가구, 비독거노인 13가구)
※ 자료: 강원대 의료관리 학교실 조희숙 교실, 스튜디오크로스 컬쳐

 

최근 AI가 과거와 달리 단순한 소통을 넘어 감정과 정서 교류까지 가능해지면서

독거노인들의 주된 문제중 하나인 '외로움'을 조금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 홍원희 디자이너)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뉴시스, 부모사랑 효돌 공식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