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최대 대목 중 하나인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다양한 이색 상품을 준비했다. 가장 핫한 캐릭터인 펭수가 구성된 상품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불안에 직접 만나지 않고도 선물을 줄 수 있는 배달 서비스까지 등장했다.
CU는 시즌 최고 인기 상품으로 꼽히는 페레로로쉐 기획 상품을 확대하고 펀(Fun) 패키지 상품과 어린이 선물, 고급 부케 및 바구니 상품 등 발렌타인데이 상품 100여종을 준비했다. 페레로로쉐 상품은 전체 상품의 약 10% 수준으로 다양한 컨셉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특히, 그랜드로쉐는 기존 페레로로쉐 대비 무려 18배나 큰 압도적 크기의 빅 사이즈 제품으로 8000개 한정수량 CU 단독 상품으로 판매 된다. Fun 패키지 상품으로는 추억의 냄비 과자 2종으로 뉴트로 컨셉으로 양은냄비에 진라면, 라면짱, 버터코코넛 제품을 담았다.
또 CU는 최근 신종 코로나로 인한 소비 추세 등을 감안해 발렌타인데이 배달 서비스를 내놨다. 초콜릿 30종을 요기요 배달 서비스로 판매한다. 요기요 앱을 통해 전국 4000여 CU 배달 서비스 운영 점포 중 수취 가능한 주소의 반경 1.5㎞ 내 점포에서 1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용 가능하다.
GS25는 최근 핫한 '펭수'를 내세운 초콜릿 세트로 발렌타인데이 마케팅을 진행한다. '발렌타인펭수세트'에는 귀여운 펭수의 이미지가 디자인된 초콜릿, 스낵 상품과 함께 펭수 스티커, 펭수 미니 등신대, 펭수 노트 등 펭수 관련 굿즈가 들어있다.
GS25는 콜라보 세트 상품 기획에 맞춰 펭수 등과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공개했다. 지난 1월 31일 선보인 GS25-펭수 유튜브 콘텐츠는 130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인기 유튜버 '총몇명'과 협업한 '발렌타인총몇명세트' 2종, 트로트 작곡가 박현우·작사가 이건우와 협업한 '발렌타인메들리세트'도 선보였다.
콜라보레이션 상품 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초콜릿 상품도 준비했다. 프리미엄 초콜릿 상품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탈리아에서 초콜릿 매출 1위 상품인 바찌와 오스트리아 유명 초콜릿 모짜르트 초콜릿도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해외에서 직소싱한 벨기에 마카롱부터 유튜브 먹방템 등 차별화된 이색 상품 라인업으로 꾸렸다. SNS 핫 아이템인 몰티져스의 바닐라 쉐이크 맛 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또, 지구 모양의 젤리 속에 포도 시럽이 가득찬 트롤리 지구젤리도 준비했다.
'벨기에 하트 마카롱'은 마카롱 꼬끄(마카롱 겉부분)를 10시간 숙성해 만들어 마카롱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다. 천연 재료를 사용해 본연 그대로의 맛을 살려 바닐라딸기맛, 라즈베리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귀여운 하트 모양으로 연인 간의 선물용으로 좋다.
이마트24는 발렌타인 데이를 연인뿐 아니라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기는 날로 정하고 초콜릿, 캔디 뿐만 아니라 와인, 쿠키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여러 지인들에게 부담없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초콜릿, 쿠키 상품군 1+1, 2+1, 덤증정 등 행사상품을 지난해 2월 대비 35% 이상 늘린 240여종으로 확대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