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의 경우 정기적인 수입이 생기면서 금융 및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증가한다. 2030대는 재테크를 하기 좋은 시기지만 금융, 재테크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다양한 유혹에 빠지기 쉬워 길라잡이가 필요하다.
이에 '돈알못'(돈을 알지 못하는 사람) 2030세대에게 유용한 재테크 꿀팁을 선사하는 경제 예능들이 등장했다. 실전 경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 빠른 이해를 돕는다.
신개념 재테크 예능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 부내 나는 내일을 꿈꾸는 시청자들을 황금빛 '돈길'로 안내해주기 위해 나선 경제 전문가들의 토론 현장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SBS '돈워리스쿨'은 20~30세대들의 사연을 통해 돈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듣고, 돈에 대한 맞춤형 솔루션과 재테크 꿀팁을 제공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상식을 대방출하는 신개념 경제 예능이다.
정산회담의 '앤트맨 소비 리포트' 코너에서는 요즘 사람들의 소비 라이프를 현장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비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다.
소비 트렌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가 큰 영향을 끼치는데 신한카드는 올 한해 국내 소비트렌드 키워드로 'INSIDE(인사이드)'를 제시하고 '나'를 중심으로 한 소비 현상이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INSIDE는 ▲귀차니즘 소비(I) ▲라이프 큐레이션(N) ▲마이데이터 수집가(S) ▲팝업 경제(I) ▲디지털 힐링(D) ▲젊은 취향의 시니어(E)를 뜻한다.
'귀차니즘 소비는' 기술이 주는 혜택을 최대한 이용해 극강의 편리함과 시간 효율을 추구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소비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 이러한 소비 형태를 '편리미엄'이라고 한다.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선정한 트렌드 중 하나인 편리미엄은 '편리성'과 '프리미엄'을 결한한 신조어로 현대인의 노력과 시간을 아껴주는 것이 새로운 프리미엄의 기준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바쁜 현대인들의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는 상품과 서비스, 이른바 '편리미엄'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가전도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SK매직은 업계 최초로 식기세척기가 누적 판매 12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식기세척기 판매량이 2018년 하반기부터 상승곡선을 타기 시작해 최근 '편리미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판매량이 전년대비 25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걸으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오디오북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오디언소리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국내 오디오북 유료 이용 회원수는 3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 가까이 증가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