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롯데GRS, 코로나19 극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 3월 12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롯데GRS와 '코로나19 극복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GRS는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100억 규모의 저금리 '동반성장협력대출'을 지원한다. 대출대상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롯데GRS 가맹점 소상공인 및 중소·중견기업이다.
대출기업은 대출금리 1.75%포인트(p)를 자동 감면 받는다. 신용도에 따라 최대 3.15%포인트(p) 감면 받을 수 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구 지역 아동 5000명 대상 요기요 식사 쿠폰 지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배달통·푸드플라이를 서비스하고 있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병(코로나 19) 확산으로 더욱 어려움을 겪는 대구 지역 아동 5000명에게 요기요 식사쿠폰 1억원을 지원한다고 3월 12일 밝혔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코로나 19확산으로 개학이 연기되어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대구시청과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의 협업을 통해 식사 쿠폰을 지원할 예정이다.
요기요 식사 쿠폰은 대구시청을 통해 각 지자체 협조 아래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의 부모님이나 아이에게 직접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1인당 2매씩 전달되며, 요기요 앱 내 입점한 대구 지역 모든 레스토랑에서 음식 주문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 200명을 위한 저단백 햇반 10년간 만들다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없는 희귀질환자를 위한 CJ제일제당 '햇반 저단백밥'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햇반 저단백밥은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의 10% 수준으로 낮춘 식품이다. 페닐케톤뇨증(이하 PKU) 등 선천성 대사질환을 앓는 이들을 위해, CJ제일제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으로 2009년 내놓은 이른바 '재능기부형' 제품이다.
PKU는 단백질 대사에 필요한 '페닐알라닌'이 분해되지 않고 체내에 쌓이는 선천성 희귀 질환이다.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며, 정신지체나 신경학적 이상이 생길 수 있어 평생 페닐알라닌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PKU 환자 140여 명을 포함해 저단백식품을 먹어야 하는 대사질환자들은 국내에 200여 명으로 파악된다.
CJ제일제당은 이 질환을 앓고 있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2009년 3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총 8억원 투자와 7개월간의 연구 끝에 독자적 기술과 제조 시설을 구축하고, 그 해 10월 말 햇반 저단백밥을 내놓는 데 성공했다. 그 후로 10년간 생산된 햇반 저단백밥은 약 150만개에 달한다.
데상트코리아, 전국 750개 매장 3월 임대료 전액 지원
데상트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매장에 임대료와 인건비 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750개 매장 대상 총 30억원 규모다.
데상트코리아는 3월 10일 데상트, 먼싱웨어 등 총 6개의 자사 브랜드 대리점에 임대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전국 모든 대리점의 3월 임대료 전액이 지원 대상이다. 이 외에도 백화점과 몰 입점 매장 중간관리자에게는 매장당 인건비 등 지원금이 지급된다. 모두 합하면 총 30억원에 달한다.
GS25, 전국 경영주 위해 '특별 지원대책' 추가 마련
편의점 GS25가 3월 16일부터 전국 경영주를 위한 '특별 추가예산'을 편성해 긴급지원에 나섰다. GS25는 코로나19의 종식까지 크게 ▲점포운영지원 ▲금융지원 ▲영업활성화 지원 ▲피해지원을 골자로 경영주의 손해를 최소화하고 실수익을 향상시키기 위해 월 20억 규모의 특별 긴급지원을 실시한다.
이에 GS25는 전국 경영주를 대상으로 ▲신선식품 폐기지원금 추가 30% 확대 ▲정산금 50% 최대 12일 조기지급 ▲상생대출 금리 0.7% 우대 ▲점포 영업활성화 위한 생활필수품·신선식품 프로모션을 펼친다.
우선 GS25는 도시락·김밥·빵 등 100여개 주요 품목에 대해 신선식품 폐기지원 금액을 30% 늘려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영주들이 받는 신선식품 폐기지원은 기존의 10~50%에서 40~80%까지 확대됐다. 또한 생활안정을 위해 급하게 자금지급을 희망하는 경영주의 정산금 50%를 기존 수령일보다 최대 12일 선 지급하는 경영주 정산대금 조기지급 방안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 세븐카페 매출액 일부로 대구 지역 병원 등에 생필품 지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을 위해 대구 지역 병원 등에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3월 1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3월 13일부터 한 달 동안 판매된 세븐카페 매출액 일부를 모아 후원물품을 꾸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기부하기로 했다. 후원물품은 물티슈, 컵라면 등 주요 생필품으로 구성되며 최전선에서 힘쓰고 있는 코로나 19의료진들을 위해 대구 지역 병원 약 10여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밤낮으로 분투하고 있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이번 후원을 기획하게 됐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