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라이틀리 론칭·유통업계 브랜드 콜라보 활발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청정원 간편식 브랜드 라이틀리 론칭·유통업계 브랜드 콜라보 활발 外
  • 변은영
  • 승인 2020.05.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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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청정원, 온라인 전용 간편식 브랜드 '라이틀리' 론칭

대상 청정원이 맛있게 가벼운 일상식습관 브랜드 라이틀리(Lightly)를 론칭하고, 간편식 신제품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라이틀리는 일상에서 즐기는 다양한 메뉴를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청정원의 온라인 전문 브랜드다. 론칭과 함께 선보인 신제품은 열량이 비교적 낮으면서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곤약을 활용한 간편식으로, 마시는 곤약죽 3종과 곤약브리또 2종으로 구성됐다.

마시는 곤약죽은 다양한 원재료에 쫀득한 곤약 알갱이를 더해 씹는 즐거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열량은 개당 약 70kcal(호박죽 기준)로, 같은 양의 밥 한 공기의 절반 수준으로 부담이 적다. 또한, 실온 보관이 가능하고 보관과 휴대가 용이한 파우치 형태로 제작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사진=대상)

 

이마트24, 편의점 커피 인기에 '디저트 매출'도 고공행진

편의점 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디저트 매출이 해마다 증가세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디저트 상품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90.4% 증가했다고 5월 18일 밝혔다. 올해(1~5월) 들어서도 114.5%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성비가 뛰어난 1000원대 편의점 원두커피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끌면서 원두커피와 함께 즐기는 디저트 구매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원두커피 이프레쏘 매출은 지난해 80.6%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71.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편의점 디저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디저트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 3월 출시한 트리플마카롱이 디저트 상품군 1위를 차지하며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지자 트리플마카롱 시즌2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트리플마카롱 시즌2는 애플·망고·쿠앤크 등 3가지 플레이버(flavor)로 구성됐다. 이마트24는 기존 트리플마카롱과는 또 다른 매력적인 맛과 향, 색감을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기 위해, 본사 임직원들을 상대로 9가지 상품대상 시식 테스트를 진행했다. 

(사진=이마트24)

 

롯데마트 M쿠폰, '트렌드 콘텐츠' 구독 서비스 선보여

롯데마트는 서울미디어그룹과 콘텐츠 제휴를 통해 자사 애플리케이션 M쿠폰에 'M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5월 20일 밝혔다.

M 라운지(Lounge)는 서울미디어그룹의 트렌드 콘텐츠를 구독할 수 있는 매거진 서비스다. M 라운지에서는 ▲스타일, 라이프스타일 정보지인 '우먼센스' ▲인테리어, 생활 정보지인 '리빙센스 출산' ▲육아 정보지인 '베스트베이비' 등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롯데마트 M쿠폰 가입자의 75%가량은 여성이며, 전체 연령 중 3040대가 70%에 육박한다. 이러한 회원 분석을 통해 스타일, 출산과 육아 등의 분야 콘텐츠를 보유한 서울미디어그룹과 제휴를 결정했다. 롯데마트가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은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서다. 또한 M쿠폰이 제공하는 서비스 영역의 확장이 더 많은 고객들을 유입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인터넷서 '식품·건강제품' 가장 많이 산다…월 42만원 지출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이 식품·건강제품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5월 19일 시장분석업체 DMC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20~5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구매 형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은 월평균 7.3회 인터넷 쇼핑을 하며 42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 쇼핑으로 주로 구매하는 품목(복수 응답)으로는 식품·건강제품이라고 답한 사람이 5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패션 의류(54.2%) ▲뷰티·화장품(38.7%) ▲생활·주방(37.3%) ▲신발·잡화(30.4%) 순이었다. DMC미디어는 지난해까지 패션의류가 가장 높은 구매율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식품·건강이 1위를 차지했다며 성장하는 인터넷 식료품 시장의 추세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쇼핑 때 주로 이용하는 기기(복수 응답)로는 모바일이 80.7%로 가장 많았고, PC가 71.0%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만족도는 61.2%로, 만족 이유는 상품 구색(65.6%)·애플리케이션 이용 편의성(61.5%)·품질(50.4%) 등이었다.

 

유통업계, MZ세대 사로잡는 '브랜드 콜라보' 활발

최근 유통업계는 주 소비층인 MZ세대(1980~1994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를 합친 신조어)를 겨냥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이 인기다. 텍스트보다는 이미지와 영상에 익숙한 MZ세대를 공략해 영상을 활용한 마케팅을 선보이는가 하면,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해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이종 업종간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의 화장품 사업 부문 브랜드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은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선보여 화제다. 브이티 코스메틱은 인기 유튜브 채널 '딩고 프리스타일'과 뮤지션 '그레이(GRAY)'와의 협업을 통해 'Moon Blue' 음원을 공개했다. 'Moon Blue'는 그레이 특유의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원으로 신제품 '슈퍼 히알론'의 상징인 블루를 새롭게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MZ세대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취향을 만족시키며 이색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도 늘고 있다. 스파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와의 협업 제품을 선보였다. '기묘한 이야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최다 스트리밍 기록을 달성한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브이티 코스메틱, 라네즈, 스파오, 휠라, 할리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