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안주 간편식 시장 진출…'제일안주' 론칭
CJ제일제당이 안주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상온 안주 간편식 브랜드인 '제일안주'를 론칭했다고 5월 25일 밝혔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상온 제품을 앞세워 기존 냉동 위주의 안주 간편식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제일안주에는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비비고 죽' 등 상온 간편식 제조로 쌓아온 연구개발(R&D) 노하우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의 독보적 원물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온 살균 이후에도 원재료 본연의 맛·식감·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안주가 유명한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양념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매콤알찜 등 총 4종으로 시중에서 재료를 구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메뉴 위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1년6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안주 간편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 선호하는 메뉴·맛 품질·소비자 트렌드 등을 고려했다.
(사진=CJ제일제당)
코로나19에 보양 간편식 인기…신세계푸드 '올반 삼계탕' 판매 급증
코로나19로 보양 간편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년보다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5월 25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3~4월 '올반 삼계탕'과 '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삼계탕 간편식 2종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반 삼계탕'은 상온 간편식으로 만들어져 온라인 주문과 장기간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끓는 물에 포장된 상태로 15분만 가열하면 돼 조리도 간편하다는 점이 코로나19로 외출이 부담스러운 집밥족들에게 호응을 얻는 원인 중 하나로 꼽았다.
전문점에 비해 맛과 품질이 손색없는 삼계탕을 1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갑을 열기 부담스러워 하는 소비자들로부터 각광받는 이유라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보양 간편식의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올반 삼계탕'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2종으로 운영하던 삼계탕 간편식을 '올반 삼계탕'·'올반 삼계탕眞'·'올반 흑마늘 삼계탕' 등 3종으로 늘리고 판매에 나섰다.
(사진=신세계푸드)
롯데마트 '바로 배송' 서비스 확대 "새벽배송도 출사표"
롯데마트가 이커머스 시장의 차별화 배송으로 자리 잡은 '새벽 배송'을 도입하고 지난달 중계·광교점에서 선보인 '바로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롯데마트는 김포 온라인전용센터를 활용해 새벽 배송을 도입한다고 5월 25일 밝혔다. 김포 온라인전용센터의 배송 가능 지역인 서울 서남부 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경기 남부와 부산 지역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 주문 이후 최대 2시간 안에 배달을 완료하는 '바로 배송' 서비스를 단계별 확대운영한다. 롯데마트는 별도의 온라인 전용센터 건립이 아닌 기존 자산인 점포 중심의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점포는 크게 '스마트 스토어'와 '다크 스토어'로의 변화를 꾀하게 된다.
이밖에 기존 각 점 '고객만족센터'에서 주문한 상품을 찾아가는 '매장 픽업' 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이를 위해 냉장 상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냉장 상품을 보관하는 '냉장 Smart Pick' 시설을 설치한다. '냉장 Smart Pick'은 신선·저온 상품의 안정적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 개인별 승인 번호를 발송해 고객 스스로가 주문 상품을 찾아가는 보관함이다.
(사진=롯데마트)
GS25, 업계 최초 '생방송'으로 도시락 판매한다
편의점 GS25는 업계 최초로 프레시푸드(FF) 신상품을 라이브 쇼핑으로 판매한다고 5월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라이브 커머스 전문 플랫폼 '그립'과 손잡고 5월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매일 12시 25분부터 1시간씩 그린 앱에서 생방송으로 쇼핑 기획전을 진행한다.
판매 상품은 'GS25 군모닝버거', '힘내라 대한민국도시락' 등 프레시푸드 신상품 10종으로, 매일 2상품씩 30% 할인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각 상품당 선착순 2000~2500개를 인당 5개까지 판매한다. 라이브 커머스는 실제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동영상을 통해 상품의 품질과 맛을 간접 경험 가능한 새로운 판매 경로다.
생방송 라이브 쇼핑은 실제 GS25 강남프리미엄점에서 쇼호스트를 통해 방송이 진행된다. 고객은 방송되는 시간뿐 아니라 상품을 24시간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구입한 다음날에 GS25에서 교환이 가능한 쿠폰이 발송된다.
(사진=GS리테일 )
한섬, 온라인 편집숍 'EQL' 선보여 "밀레니얼 세대 공략"
한섬이 밀레니얼 세대 소비자들을 겨냥한 온라인 편집숍을 선보인다. 역동적이고 개성 넘치는 모바일 기반의 온라인 편집숍을 구성해 미래의 잠재 고객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오는 5월 27일 신규 온라인 편집숍 'EQL(이큐엘)'을 론칭한다고 5월 24일 밝혔다.
이큐엘은 한섬 자체브랜드(PB)를 포함해 총 130여 개의 의류·잡화·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구성될 예정이다. 한섬은 EQL 운영과 관련, 기존 온라인 쇼핑몰들과의 상품 및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 '핀셋 마케팅'과 '월간 테마 마케팅'을 구사한다는 계획이다.
한섬은 먼저, 브랜드 수를 파격적으로 줄여 소수 브랜드만 집중한다. 기존 1000~2000여 개의 브랜드가 입점된 일반적인 패션몰과는 다르게 100여 개의 브랜드만 엄선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월간 테마 마케팅'을 통한 콘텐츠 차별화에도 나선다. 매월 새로운 테마에 맞는 감각적인 아이템을 선정해 제안하고 기존 브랜드들과 협업해 'EQL 전용 상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사진=한섬)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