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모바일 선물하기에 업계 최초 '지역 상품' 도입
티몬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지역 맛집 식사권과 뷰티 이용권 등이 포함된 지역 상품 영역으로 확대한다. 티몬은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지역·컬쳐 카테고리로까지 확대 적용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먹거리·생활용품·뷰티 용품 외에도 지역 내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 식사권과 뷰티샵 이용권 등을 티몬에서 직접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티몬 측은 언택트 소비의 증가세 속에 플랫폼 기반의 '선물하기' 서비스가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소비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몬 선물하기를 통한 지역상품 구매의 경우, 관련 상품을 티몬 앱에서 손쉽게 찾아 할인가로 구매한 후,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다.
(사진=티몬)
성인 10명 중 7명, '언택트 문화' 긍정적 평가…"쇼핑 분야 가장 필요해"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성인남녀 중 73.1%는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성인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인남녀 중 73.1%가 언택트 문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언택트 문화가 긍정적'이란 답변은 20대(74.6%)와 30대(69.9%), 40대 이상(73.2%) 전연령에서 모두 높게 집계됐다. 이들 성인남녀들이 언택트 문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코로나19시대에 맞는 안전한 문화라 생각돼서', '대면/통화 등에 대한 부담감이 없어져서(32.5%)', '앱/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활동에 익숙해져서(28.3%)'등이었다.
성인남녀들이 꼽은 가장 필요한 언택트 분야는 이커머스·홈쇼핑 등 쇼핑(45.0%)이었다. 다음으로 가정간편식·음식배달(37.8%), 은행·관공서 업무 비대면 처리(33.4%), 음악·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비대면 문화생활(16.9%), AI면접·화상회의 등 채용, 업무 시스템(16.5%) 순이었다.
(사진=잡코리아 알바몬)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 25조원…음식 배달 ↑
코로나19 여파로 올 1분기 모바일 쇼핑 거래액이 역대 최대치인 25조원을 기록했다. 통계청 조사 결과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 쇼핑몰 거래액은 약 36조 8400억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한 작년 4분기(37조 4100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다. 그러나 1분기 모바일 쇼핑거래액은 24조 7900억원으로 전 분기(24조 5100억원) 대비 2800억원가량 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세부품목별로 살펴보면 음·식료품 및 음식 배달 서비스 비율이 두드러졌다. 음·식료품의 비율은 올해 1분기 12.3%로 3년 전보다 3.8%포인트(p) 늘었다. 음식 배달 서비스도 1분기 9.4%로 3년 전(2.5%)보다 4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분기(6.2%)와 비교해도 3.2%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반면 문화 및 레저 서비스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아 온라인 거래액이 지난해 4분기 6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2000억원으로 급감했다.
온라인에 문 연 매장…패션 업계, '라이브 커머스' 급부상
언택트 소비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더해 실시간 방송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패션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는 오프라인 매장에 가지 않고 실시간 방송으로 상품 디자인 및 소재는 물론 착용감 등 궁금한 정보를 즉시 묻고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한 구매가 가능하다.
6월 17일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은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브랜드 모델 정혁과 함께 '카카오 쇼핑 라이브' 채널을 통해 여름 인기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모델 정혁이 시청자들과 실시간 소통하며 상품 정보 및 올여름 트렌드, 스타일링 팁을 공유할 예정이다.
글로벌 SPA 브랜드 '자라' 역시 지난 5월 '자라 이모션스'(ZARA Emotions Collection by Jo Loves) 향수 컬렉션 국내 론칭을 기념해 셀럽과 함께 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생방송에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와 모델 주우재가 직접 신제품을 소개했으며, 1시간 동안 3만여 명이 시청, '좋아요' 수는 12만을 기록했다.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불황 속 실속 소비 증가" 위메프, '리퍼 상품' 매출 5배 증가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리퍼 상품이 새 제품과 중고제품 사이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위메프는 최근 두 달간(4~5월) 리퍼 상품 거래액이 재작년 동기 대비 5배 가량 증가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리퍼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취급 상품 수도 14배 신장했다. 2018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세를 지속해 현재 판매 중인 리퍼 상품은 약 1만개에 달한다. 리퍼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제품을 최대 70%까지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 1~5월 위메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리퍼 상품은 ▲복합기 ▲미니 PC ▲모니터 등 디지털·가전과 ▲테이블 ▲가구 ▲선풍기 등 가구·데코 상품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안마 의자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사진=위메프)
(데일리팝=변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