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컵도 정기구독한다" 이마트24, 얼음컵 정기권 시범 판매
이마트24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얼음컵 정기권을 시범 판매한다고 6월 22일 밝혔다. 이마트24는 6월 23일 오전 9시부터 이마트2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프레소 얼음컵(180g) 정기권 2종(7·14일권)을 각 100개씩 한정 판매한다.
얼음컵의 개당 가격은 600원으로, 7일권은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2940원, 14일권은 50% 할인된 4200원에 각각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얼음컵을 구독 서비스 상품으로 선정한 것은 여름철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표 상품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지난해 하절기(5~9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얼음컵이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나타났다. 1년 전체 매출의 80%가 하절기에 발생할 만큼 고객의 수요가 매우 높다.
(사진=이마트24)
명품도 온라인 구매가 대세…이베이코리아, "코로나19 이후 객단가↑ 명품수요 ↑"
코로나19 영향으로 언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백화점 등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소비하던 큰 손 고객들도 이제 온라인쇼핑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이 코로나19 직후 3개월간(3~5월)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품목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복적으로 소비되는 장보기 필수 품목들의 객단가가 모두 올랐다. 같은 기간 식품의 평균 구매객단가는 10% 증가했고, 생필품은 9% 증가했다. 예컨대, 지난해까지는 1000원짜리 사과를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올해는 1100원짜리를 선택했다는 의미이다.
다른 품목들도 대부분 개당 구매 단가가 증가세를 보였다. 취미용품의 경우 같은 기간 객단가가 15% 이상 크게 증가했다. 이밖에 ▲인테리어(10%) ▲패션(8%) ▲가전(4%)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지난해 보다 더 비싼 제품이 팔렸다. 이는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이던 프리미엄 소비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쇼핑으로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을 통한 명품 수요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명품 판매량은 작년 대비 36% 증가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BBQ, 포스트코로나 맞춤 배달 전문 매장 'B.SK' 선보여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언택트 트렌드에 맞춰 전송(배달)과 포장으로만 특화된 매장 모델을 개발,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2040 세대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BBQ는 1명 내지 2명이 보증금 포함 최소 5000만원 정도의 투자금으로 창업 가능한 점포 모델인 'B.SK'를 개발, 론칭한다고 6월 22일 밝혔다. 'B.SK'는 '비비큐 스마트키친(BBQ Smart Kitchen)'의 약자로, 8평에서 12평 정도의 소규모 매장으로 내점 고객 없이 전송(배달)과 포장 고객만을 상대로 운영되며, 전송은 배달대행에 100% 맡기게 된다.
특히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언택트 소비가 강화되면서 전송 고객 비중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배달대행 비즈니스가 보편화되면서 이를 기본 플랫폼으로 활용해 기존 매장 창업비용 대비 절반 정도의 비용으로 창업할 수 있는 점포 샘플이라는 점에서 2040 청년층의 창업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BBQ)
"주유부터 차량관리까지" SK에너지, 차량관리 플랫폼 '머핀' 출시
SK에너지가 주유부터 차량 관리까지 가능한 스마트폰 앱 '머핀'을 출신한다고 6월 21일 밝혔다. SK에너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6월 22일부터 '머핀' 앱을 설치하면 SK에너지 주유소 200여 곳에서 보다 간편하게 주유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하다.
머핀은 빠르고 편리한 주유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사전에 설치한 머핀 앱에 차량번호, 주유패턴(유종·주유량·금액 등) 및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된다. 결제수단으로는 신용카드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와 같은 간편결제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다.
머핀 앱을 설치한 고객은 주유소에 도착한 뒤, 주유원에게 '머핀 주유에요'라고 알리면 된다. 이후 주유원이 차량번호를 조회해 주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프 주유소에서는 운전자가 주유기 화면에 직접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추가적인 주문이나 결제 절차 없이 주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진=SK에너지)
CU, 유통기한 마감 상품 할인 판매 '그린세이브' 서비스 도입
CU는 '그린세이브(Green Save)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6월 22일 밝혔다. CU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이 임박한 상품이나 점포에서 판매가 부진한 상품을 폐기하는 대신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서비스로, 전세계적으로 일고있는 식품 손실(Food loss) 줄이기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CU는 멀쩡한 상품이 버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락·샌드위치·디저트 등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 식품부터 과자·음료·즉석식품 등 일반식품까지 약 10개 카테고리 3000여 개 식음료를 대상으로 그린세이브 서비스를 운영한다. 그린세이브 서비스 대상 상품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며, 고객들의 취식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일반식품은 각 점포에서 설정한 만료일 전까지, 신선 식품은 유통기한 20분 전까지만 구매 가능하다.
CU 그린세이브 서비스는 유통기한 임박상품 거래 앱 '라스트오더'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해당 앱에서 상품을 골라 결제를 마치면 접수된 주문서가 해당 점포의 POS에 팝업 알림으로 전달되고, 점포 근무자는 미리 판매를 인지하고 상품을 별도로 포장해 둔다. 고객은 지정한 방문 시간에 점포를 방문해 바코드를 제시하고 상품을 픽업하면 된다.
(사진=BGF리테일)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