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연수마을 나눔냉장고' 확대 운영 실시
인천광역시 연수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김치, 야채, 과일 잡곡 등 필요한 식재료를 무료로 가져가도록 하는 '연수마을 나눔냉장고'를 확대 운영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나눔냉장고는 지난 3월 옥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연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푸드뱅크 등과 협력해 동 행정복지센터에 나눔냉장고를 설치하면서 시작됐다. 노인, 중장년 1인가구 등 취약계층이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직접 필요한 식재료를 가져가는 방식으로 지난 3월~5월까지 연인원 746명에게 식재료가 지원됐다.
연수구는 3개월간 옥련2동의 시범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이달부터 4곳을 추가 운영키로 하고 지난 3일부터 동별로 후원처 등을 모아 나눔냉장고를 설치하기 시작했다. 이에 구는 앞서 지난 7월 9일 연수1동과 연수2동으로 해당 서비스의 운영을 확대한 바 있으며, 이어 오는 7월 22일에는 송도1동에, 29일에는 선학동에서 취약계층의 연수마을 나눔냉장고 이용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후원물품에 대한 위생·안전관리를 위해 철저한 관리 점검과 함께 후원 가공식품의 경우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생산한 식품 표시 기준이 부착된 제품으로 후원물품을 제한한다. 조리식품 역시 식품접객업소에서 조리한 식품으로 조리일자, 보관방법 등이 표시된 제품으로 제한하고 축산물도 진공포장에 일자가 표기된 제품만 후원 물품으로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 1인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한 '여성안심 3종 세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도는 무단 주거침입과 성폭력 등 범죄에 대한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여성 1인가구 200곳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7월 15일 밝혔다.
여성 안심 3종세트는 외출 때 외부인의 집안 침입 여부를 휴대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작감지센서'와 현관문이나 창문 무단 개폐때 경보음이 발생하는 창문 열림 경보기, 위험발생때 위치와 녹음파일을 전송하는 호신벨로 구성됐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로, 8월 12일까지 (사)제주여성인권연대에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및 현장 확인 등 종합적인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뒤 8월28일 문자로 개별 통보된다.
서울시 노원구, 구청 방문하는 민원인 대상 '마음건가 평가' 서비스 실시
서울시 노원구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증인 '코로나 블루'로부터 주민들 보호에 나선다.
노원구는 올해 말까지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평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7월 15일 밝혔다. 보건소 심리상담요원과 전문인력이 '마음건강 평가지'를 활용해 참여자의 마음건강을 평가하게 된다.
설문문항은 총 9개로 점수에 따라 ▲건강한 마음상태(0~4점) ▲가벼운 우울상태(5~9점) ▲중증정도 우울상태(10~14점) ▲심한 우울상태(15점 이상)의 4단계로 분류된다.
평가 결과 우울감이 10점 이상인 주민에게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동 주민센터 심리상담요원과 연계해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제공한다. 월·수·금은 오전과 오후 접수를 받고, 화·목은 오전에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