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홰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발목이 묶인 이들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 오래 전부터 계획을 세웠던 휴가는 무산되고, 국내여행 역시 어딘가로 훌쩍 떠나기에는 감염의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이번 여름은 도심 속에서 즐기는 '호캉스'로 여름을 보내는 것이 어떨까. 더운 여름, 에어컨이 가동되는 호텔 방 안에서 가족 및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휴가는 해외 못지 않게 즐거울지도 모른다.
물론 돈이 아깝지 않게 카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을 쏠쏠히 누리는 것이 포인트. 특히 최근에는 카드업계에서 호캉스와 관련한 혜택들 역시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하니 이벤트 시기를 잘 노려보는 것도 좋겠다. 물론, 여행지 방문 시 마스크 착용과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필수로 지켜야 한다는 점은 잊지 말자.
신한카드 'RPM+ Platinum#'
연회비 3만 원 가량으로 전국 40개의 호텔 객실 할인과 인천공한 발렛파킹 서비스까지 무료로 누리고 싶다면 신한카드의 'RPM+ Platinum#(이하 알피엠 플러스)' 카드를 주목해 보자.
우선 알피엠 플러스 카드는 전국 40여 개의 특급호텔에서 레스토랑 10% 할인 및 객실 할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밖에 인천공항의 발렛파킹 서비스를 월 3회까지 누릴 수 있으며, 탑승권을 제시할 경우 인천공항 내 파리바게뜨와 커피앳웍스에서 무료 커피도 한 잔 즐길 수 있으니 3만 원으로 즐기는 프리미엄급 카드라 할 수 있겠다.
그런가 하면 알피엠 플러스 카드는 주요중심가의 주차장과 KTX 역사 주차장에서의 무료 주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서울의 명동, 청담동, 강남역, 압구정, 신사동과 부산해운대, 서면 등 주요 패션/요식 거리에서 결제 시 금액의 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돼 쏠쏠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사실 해당 카드는 '적립'에 특화된 카드라는 점. 우선 모든 주유소 이용금액은 리터당 마이신한포인트 40~150 포인트가, 충전소 이용금액 역시 리터당 10~50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더불어 롯데, 현대 백화점 이용금액 역시 결제금액의 1~5%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이밖에 롯데마트나 이마트, 홈플러스, 토이저러스에서 결제 시 이용금액의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해 주니 자주 가는 마트가 있다면 잘 노려 활용해 보는 것이 좋겠다.
연회비: 3만 2000원
전월실적: 50만 원 이상
삼성카드 'taptap I'
도심에서 약간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의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삼성카드의 'taptap I(탭탭아이)' 카드 역시 좋은 대안이 될 듯하다.
우선 해당 카드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일상 패키지'와 '여가 패키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해당 패키지에 따라 할인 및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이라면 여가 패키지에 주목해 보자. 우선 해당 카드는 KTX, SRT 포함 철도 건별 3만 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이 청구할인 된다. 가까운 국내 여행을 슥 다녀오기에 훌륭하다는 뜻이다. 더욱이 월 2회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편도 티켓만 할인이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 역시 접어도 좋다.
여기에 호텔 관련 서비스도 있으니 국내 여행 준비는 끝이다. 탭탭아이 카드의 경우 ▲숙박(호텔, 콘도, 여관) ▲교통(항공, 철도, 여객선, 고속버스,렌터카) ▲여행사 등을 아우르는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국내와 해외에서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미래를 기약해 보는 것도 좋겠다.
아울러 해외 가맹점 및 해외 직접구매 결제에서도 할인이 제공된다. 호텔 및 여행 서비스의 경우 결제금액의 3%가 할인되며, 할인한도는 통합 월 1만 원까지 제공된다.
특히 해당 카드만 있다면 해외 공항의 라운지까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김포·김해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이밖에 전국 메가박스에서 해당 카드 제시 시 '마스터 콤보세트(팝콘(R) 1개+콜라(R) 1개)'도 무료로 제공되니 호캉스가 버겁다면 영화관에서의 휴가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연회비: 국내전용 4만 9000원, 해외겸용 mastercard 4만 9000원
전월실적: 50만 원 이상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UniMile in JEJU'
"이번 여름은 무조건 제주도로 갈 거야!"라고 외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카드가 답이 되겠다. 우리카드의 '카드의 정석 UniMile in JEJU(이하 카드의 정석 제주)' 카드는 숙박은 물론 항공, 렌트카까지 제주도 여행의 모든 것을 담은 카드다.
카드의 정석 제주 카드는 제주도의 호텔이나 리조트, 펜션은 물론 박물관, 레저 등의 관광지와 외식 영역까지 결제금액의 5%를 할인해 준다. 그뿐일까? 항공권 예약 시에는 발권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동반자 포함'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때 숙박, 관광지, 항공권 등 모든 결제는 전용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진행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특히 주목할 점은 렌트카 무료 제공 서비스다. 차 없이는 여행이 힘든 제주도의 지역적인 특성을 고안한 혜택이 아닐까 싶다. 72시간 연속 이용 시에는 48시간(월 1회, 연 3회), 48시간 연속 이용 시에는 24시간(월 1회, 연 횟수 제한 없음) 가량이 무료로 제공되는 식이다. 하지만 렌트카 무료 이용은 7~8월 성수기를 제외한 시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밖에 'UniMile' 적립 혜택도 놓쳐서는 안 되겠다. 카드의 정석 제주 카드는 ▲에어서울,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 5대항공사에서 3% ▲면세점에서 2% ▲편의점에서 1% 등이 UniMile로 적립된다.
연회비: 1만 5000원
전월실적: 30만 원 이상
한편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각종 호텔 결제 금액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KB국민카드는 7월 31일까지 아고다와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호텔스닷컴의 KB국민카드 전용 홈페이지에서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깎거나 캐시백 해 준다.
아고다의 경우 투숙일이 9월 30일까지만 적용된다.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행사 대상 국내 호텔 예약 시 결제금액의 15%가 할인된다. 부킹닷컴은 KB국민카드 전용 페이지에서 호텔 예약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0%가 캐시백 된다. 행사 대상 국내 호텔의 시즌 상품 예약 시 15~50% 특별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캐시백과 국내 호텔 특별 할인 혜택은 중복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익스피디아는 9월 말까지 결제하는 고객에 10% 할인 혜택을 선사하며, 최소 결제금액 제한 없는 할인코드 형태로 제공된다. 투숙일이 12월 31일 이전인 예약에 한해 사용 가능하다. 호텔스닷컴은 12월 말까지 호텔 예약 시 10% 할인코드가 제공된다.
롯데카드도 오는 8월 31일까지 '롯데카드 여행'을 통해 국내호텔을 예약·결제하고 오는 10월 10일까지 숙박하는 고객에 한해 1박당 1만 원을 할인해 준다.
(사진·자료=각 카드사 홈페이지)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