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앱 어때?] 내게 딱 맞는 뷰티 제품 찾아 주는 앱
[이 앱 어때?] 내게 딱 맞는 뷰티 제품 찾아 주는 앱
  • 이지원
  • 승인 2020.08.14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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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뷰티 제품을 찾아 주는 앱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어떤 톤의 파운데이션이 내 피부에 맞을지, 내게 어울리는 톤의 립 제품들은 무엇이 있을지... 과거에는 뷰티 브랜드들을 바쁘게 살피며 직접 테스트를 해 봤지만, 이제는 발품을 팔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이용자에게 맞춘 뷰티 큐레이션 앱들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내 톤에 어우러지는 제품부터 내게 잘 맞는 성분을 고려한 제품 추천까지, 내게 딱 맞는 뷰티 제품을 찾아 주는 앱들을 데일리팝과 함께 알아보자. 
 

왈라뷰(wallaVU)
개발사: Sejong Telecom/ 평점: 2.7점/ 리뷰 총 참여자 수: 141명

앱 '왈라뷰'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NCS 컬러 시스템을 기준으로 립스틱, 블러셔, 아이섀도 등 각 컬러별 메이크업 아이템을 찾을 수 있게끔 도와준다. 특히 왈라뷰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빠레띠'를 통해 유저들은 자신이 원하는 색상의 제품들을 한 눈에 만나볼 수 있다. 

빠레띠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들은 크게 레드와 오렌지, 핑크, 퍼플, 브라운 등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을 선택 가능하다. 아울러 그 속에서 더욱 컬러를 세분화해 유저들로 하여금 완벽한 뷰티 제품 큐레이션을 돕는다. 이를 테면 단순히 '레드' 색상이 아닌, 채도와 명도를 달리 하는 '딥레드'나 '애플레드', '딥레드오렌지' 등 구체적인 색 분류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는 것이다. 이렇게 분류된 색만 해도 67가지에 이른다. 

아울러 NCS 컬러 시스템을 기준으로 제품을 분류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왈라뷰는 제형, 펄의 반짝이는 강도 등에 대해서도 표준화된 기준을 정립했으며, 제품 자체의 색상이 아닌 입술 등 실제 피부에 발색 했을 때의 색상을 기준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전문 컬러리스트와 함께 제품 큐레이션을 도와 더욱 섬세한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도 메이크업 및 발색 영상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 보는 재미를 더했으며, 영상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이 나올 경우 바로 구매로 넘어갈 수도 있어 한결 편안한 쇼핑 환경을 제공한다. 
 

화해
개발사: BirdView/ 평점: 4.1점/ 리뷰 총 참여자 수: 4만 474명

뷰티 제품을 구매할 때마다 피부가 뒤집어지지는 않을지 전전긍긍하는 '민감성' 유저들이라면 앱 '화해'를 주목해 보자. 이미 대한민국 국민 900만 명이 사용할 정도로 인지도가 높은 화해는 화장품의 전성분은 낱낱이 파악할 수 있는 앱이다. 

만약 특정 제품을 사용한 후 트러블이 올라왔다면 화해 앱을 실행해 보자. 해당 화장품에 사용된 전성분표를 확인하고, 속해 있는 성분들을 피해 화장품을 고를 경우 한층 더 간편한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내게 잘 맞지 않는 성분을 파악한 이들이라면 쇼핑은 더더욱 쉬워진다. 화해 앱을 실행한 후 '해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검색하면 그 성분이 사용된 화장품의 리스트가 보기 좋게 뜨는 덕분이다. 약 16만 개 제품의 화장품 성분을 확인할 수 있으니 민감성 피부를 소유한 이들이라도 마음 놓고 쇼핑을 즐겨볼 수 있겠다. 

아울러 실제 소비자들의 믿을 수 있는 리뷰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내 피부 타입과 일치하는 사용자들의 리뷰만 선택해 확인할 수 있으며, 20가지 주의 성분, 알레르기 유발 주의 성분부터 피부 타입별 특이 성분, 기능성 성분까지 똑똑하게 확인 가능하니 '스마트 컨슈머'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갈 수 있겠다.
 

피츠미
개발사: (c)Blended/ 평점: 4.2점/ 리뷰 총 참여자 수: 677명

내가 선호하는 제품의 알고리즘에 맞춰 똑똑하게 제품을 추천받고 싶은 이들이라면 '피츠미'를 선택해 보자. 피츠미는 내 피부 특징과 취향에 맞춘 나만의 '인생템' 찾기를 더욱 쉽게 도전할 수 있다. 

피츠미는 특이하게 블록체인을 이용한 뷰티 앱이다. 똑똑한 기술이 유저의 피부 상태와 취향을 고려해 화장품뿐만 아니라 뷰티 콘텐츠를 추천해 주며, 매칭률이 높은 순으로 나에게 맞는 화장품을 확인하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이때 추천 큐레이션은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제품 취향과 구매 데이터, 상품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사용해 본 제품의 만족도를 입력하면 인공지능(AI) 분석을 거쳐 추천해 주니, 더욱 자세한 제품 큐레이션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화장품별로 다른 유통기한에 안일해지기 쉽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화장품을 자칫 잘못 사용했다가는 피부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때 피츠미는 유저들 개개인의 화장품 유통기한 관리도 돕는다. 유저가 갖고 있는 화장품의 개봉일만 입력하면 피츠미 앱이 자체적으로 유통기한을 관리해 준다. 내 피부를 위한 비서를 스마트폰 속에 둘 수 있는 것이다.


(사진·자료=구글플레이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