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선의 반려견 Talk] 강아지가 '개춘기' 시기에 사고치는 3가지 이유
[최경선의 반려견 Talk] 강아지가 '개춘기' 시기에 사고치는 3가지 이유
  • 최경선
  • 승인 2020.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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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아지는 개춘기에 쉴새없는 사고를 친다!

성견이 되기 전까지 강아지들은 쉴새 없이 사고치고 활발히 행동 합니다. 성견이 되고 나서도 그야말로 에너자이저처럼 지치지 않고 행동하는 강아지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강아지들의 타고난 기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사실 저희 코코도 성견이 되기 전까지는 종류를 불문하고 입으로 가져가서 물건을 망가뜨리는 행동을 했습니다. 닥스훈트는 사냥을 위해 기르던 종류이다 보니 물고 뜯고 씹고 맛보는 것을 좋아하던 코코 였습니다 이처럼 강아지들은 2년이 지나면 성견이 되기 때문에 이 사이에 변하는 행동을 잘 체크해 주어야 합니다.

2. 강아지가 너무 활발하다면 주의력 결핍 장애가 있을수 있다.

견종에 특성 외에도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운동과잉증’ 사람으로 따지자면 ‘주의력 결핍 장애’와 비슷한 것 입니다. 하루종일 쉬지도 않고 낮잠도 잘 자지 않습니다. 언제나 서두르고 지치지 않고 행동하며 심하게 반응하고 활동 합니다. 지나치게 반응이 심각한 아이들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가 너무 활발하다면 세심하게 잘 관찰해 보아야 합니다. 정말 건강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1단계입니다. 

3. 강아지가 개춘기 같다면 에너지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라.

단순히 개의 견종에 특성으로 에너지가 넘친다면 몇 가지 방법으로 줄여 줄 수 있습니다. 던지고 가져오기 놀이나 또는 수영 등으로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줄여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수영은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 유산소 운동이라 물을 좋아하는 반려견이라면 안성 맞춤 입니다.

반려견이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여 피곤해 지면 가만히 있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반드시 피곤해지면 이 훈련을 하도록 합니다. ‘가만히 있어’ 하고 말을 하고 줄을 매고 한쪽 끝을 밟아 반려견이 앉거나 조용히 기다리면 ‘가만히 있어’ 하고 칭찬하고 간식을 줍니다. 훈련이 잘 되어 반려견이 동작을 알았다고 생각이 들면 명령을 내린 후 간식을 줄 때까지 시간을 점차 늘립니다. 반려견과 상호작용을 할 때는 목 소리 톤에 주의를 기울 입니다. 반려견이 힘을 빼고 얌전히 있을 때에는 부드럽게 칭찬하면서 차분하게 간식을 줍니다.
 

 

글: 최경선 

-한국애견연맹 3등 훈련사
-반려견문제행동교정훈련사
-'빅데이터로 보는 반려동물 산업과 미래'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