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1인가구 주축 20대 청년층
2020년 1인가구 600만시대, 한국의 주된 가구로 자리잡은 이후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 증가세와 관련해 사회적 요인들의 영향이 매년 좀 더 강하게 적용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으며, 한국의 인구감소가 예상되는 2029년 이후에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1인가구 증가세는 특정 지역만 발생하는 것이 아닌 전국적인 추세로 증가 배경에 대한 이유 또한 달라지고 있다.
1인가구 수도권 집중
증가는 전국적 현상
1인가구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은 어디일까? 전국적으로 1인가구는 수도권에 집중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2019 지역별 1인가구 수를 살펴보면 서울(127만 가구)과 경기도(129만 가구), 인천(29만 가구) 등을 포함한 수도권에 전체 1인가구의 46.3%(285만 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그렇다고 1인가구가 수도권에만 분포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10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인가구 비율이 30%를 넘는 곳이 없었지만 2020년 경기·울산·인천·대구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30%를 초과했다.
2030 울산을 제외한 전지역에서 1인가구 비율이 30%를 넘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2047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1인가구가 주된 유형이 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1인가구 증가 '3040 < 20대 이하'
자발적 1인가구 증가
2000년~2019년 10년 단위 1인가구 한국 연령대별 증가를 살펴보면 2010년에는 경제활동기인 20대~40대 남성의 비율이 높았고, 2010년 이후 남녀 모두 3040보다 20대 이하 1인가구 규모가 증가했다.
그동안 1인가구의 증가 배경은 학업·직장으로 1인가구를 구성하는 대다수는 나이가 많은 고령층이 이었다. 하지만 최근 사회가 변화하면서 이 같은 통념이 깨지고 있다.
학업과 직장이 계기로 1인가구가 된 이후 지속적으로 1인가구생활을 유지하거나, 자발적으로 1인가구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 이유다.
※KB국민은행 한국1인가구 보고서 토대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