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 1스푼] 음식 속 유해 물질 '농약', 잔류 농약 없이 안전하게 먹는 방법
[지식 1스푼] 음식 속 유해 물질 '농약', 잔류 농약 없이 안전하게 먹는 방법
  • 임희진
  • 승인 2021.04.12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에서 키우는 곡식과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을 해충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농약'사용됩니다.

그래서 구매한 대부분의 재료는 물에 씻어 세척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식품에 조금씩 남은 잔류 농약은 단순 물 세척으로 지워지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Q. 농약은 어떤 때에 사용하나요?

A.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농작물의 생육을 촉진, 억제 등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약제를 말합니다.

국내 등록된 농약은 효력과 안전성에 대한 많은 실험을 기반으로 안전성이 확인된 약제만 사용되고 있습니다. 


Q. 농약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A. 해충이나 곰팡이를 박멸하는데 효과적이지만, 인간에게는 뇌와 신경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화학물질입니다. 국내에서는 이와같은 피해를 없애기 위해 농약잔류허용기준에 의거하여 식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식품 중 잔류 농약이 몸에 축적된다는 가설이 있지만, 동물 실험을 통해 신체에 축적되지 않을 것으로 평가된 안전한 농약들만 사용되기 때문에 잘 세척해서 먹는다면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Q. 씻었는데도, 농약이 남아 있으면 어떡하나요?

A. 특히 채소의 뒤 잎사귀 부분은 거칠고 홈이 많아 잔류 농약이 존재할 수 있는데요. 잔류 농약이 걱정 될 때는 껍질 벗기기, 삶기, 데치기 등 조리 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Q. 소금물과 숯물을 이용하면 더 효과적이라는게 사실인가요?

A.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직접 실험해 본 결과, 숯물과 수돗물, 식초물로 같은 시간 내에 세척하니 잔류 농약 80%이상이 비슷하게 제거 됐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수돗물로만 세척을 해도 농약의 대부분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식품 별로 잔류 농약을 제거하는 방법이 다른가요?

A.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대부분 채소의 경우 간단하게 세척을 하거나 물로 데치는 방법을 사용합니다. 딸기와 같은 과일은 물에 1분 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30초 세척하고, 농약잔류 가능성이 있는 꼭지 부분은 제거 후 먹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