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초등학생의 그림일기, '이런 '개'같은 경우가 '개'같지 않은 이유?
어느 초등학생의 그림일기, '이런 '개'같은 경우가 '개'같지 않은 이유?
  • 이건우 기자
  • 승인 2012.08.07 22: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 게시물이 화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어느 초등학생 그림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게재됐다. 

어느 초등학생의 그림일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은 한 초등학생이 가족 동물 그림이라는 주제로 가족을 동물에 비유해 글 짓기를 한 것을 찍은 사진이다.

초등학생은 언니, 엄마, 아빠를 각각 나비, 토끼 등의 동물과 비유해 깜찍한 이유를 적어 놓아 눈길을 끈다.

먼저 엄마의 경우 나비로 비유했다. 이유는 "엄마가 예뻐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였다.

이어 자신은 "노래를 많이 하고 잘하니까 참새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언니를 "샐러드를 좋아해서 토끼같다"고 비유했고,

마지막으로 아빠를 "내 부탁을 잘 들어오고 나랑 잘 놀아줘서 개 같다"고 표현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순수한 마음이지만, 너무 간결하고 적나라해 마지막 아빠의 동물 비유에서 네티즌들의 폭소를 유발시킨 것.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 들은 "이런 깜찍한 개같은 경우가..." "역시 사심이 없으니 '개같다'라고 해도 기분이 안나쁘네~" "어느 초등학생의 그림일기 대반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