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주태영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활약한 작곡가로 핑클의 힛트곡 '영원한 사랑'과 '화이트'등을 만들었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히트곡메이커로 이름을 날렸었다.
작곡가 주태영은 10년째 혈액암으로 투병중이다. 2001년 혈액암 진단 이후 항암 치료 등을 통해 상태가 호전 됐었으나 지난해 다시 병세가 악화돼 지난 6월에는 골수이식 수술을 받았었다.
혈액암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이라고도 불리며 성인의 급성 백혈병 중 가장 흔한 형태로서 급성 백혈병의 65%를 차지한다. 정상적인 골수 기능의 마비로 지혈 메커니즘에 장애가 발생하여 전신적으로 출혈하기 쉬운 상태를 말하며, 이 경우 사소한 손상에 의해서도 출혈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곡가 주태영은 암투병 상황에서도 틈틈히 곡 작업을 하며 재기의 의지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태영은 암투병에 대해 "몸이 아프면서 활동을 잠깐 멈췄던 건데 이후 여러 가지 이유가 겹치다 보니 오랫동안 곡을 못 썼다. 곡을 쓰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어 "대중음악이라는 게 트렌드를 놓치면 안 되는 것이기에 틈틈이 곡을 쓰고 있다. 정식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면 다시 활동하고 싶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주태영의 혈액암투병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태영 암투병, 음악을 향한 열정으로 혈액암 정복하길", "꼭 재기에 성공하길 바란다"며 수많은 응원의 메세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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