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선은 이같은 이야기 말미에 "선배가 다시 전화할 경우 사귀자는 것으로 간주하겠다"다로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박지선의 첫사랑 과선배가 실존인물인지, 아니면 개그 소재로 지어낸 이야기인지는 알 수 없으나, 개그맨 박지선의 '못생긴(?)'외모가 소재인 것만은 사실이다.
개그맨들 중에는 박지선과 같이 외모를 소재로 삼아, 아니 희생하여 슬픈 고백을 하곤 하지만 이같은 사연을 접하는 시청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배꼽을 잡고 웃는다.
동서 고금을 막론하고 외모는 하나의 경쟁력이며 타고난 능력일 수도 있다. 많은 개그맨과 개그우먼들이 자신의 외모를 희생하여 관중과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지만, 그 속에 커다란 슬픔이 내재돼 있다. 그들에게는 '웃는게 웃는게 아닌' 이유다.
결국 성형수술이란 선택을 하게되는 많은 개그맨들이 있는 걸 보면 '박지선의 선전포고'는 웃음이 아니라 눈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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