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하며 눈물을 흘렸다.
낸시랭은 15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가정사와 함께 집을 공개했다.
낸시랭은 어머니 사진을 보며 "어머니의 유방암이 여러 부위로 전이가 됐다. 주사 요법부터 항암치료, 먹는 약까지 이어지면 정말 힘들어 진다. 똑같은 치료를 너무 오래 하게 되면 사람이 망가진다" 며 "저희 어머니가 여장부기에 버틸 수 있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낸시랭이 중학교 시절부터 암과 싸운 어머니는 17년 간 투병했지만 끝내 세상을 떠났다. 그 후 아버지마저 교통사고로 잃으면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발랄하고 파격적인 돌발행동으로 늘 시선을 끌었던 낸시랭의 성격과 달리 평범한 집과 소탈한 모습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낸시랭의 집은 넓지도 좁지도 않았으며 특별한 아이템이 집안을 차지하고 있지 않았다. 평범한 주방과 거실이 전부인 집안 내부에 낸시랭의 독특한 패션을 완성시켜 주는 슈즈만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낸시랭은 "어머니 덕에 얘기를 많이 듣고 진료도 받았다. 그래서 너무 잘 알기 때문에 평상시 식습관을 중요하게 여긴다"며 "매일 아침 1시간 정도 시간을 내 항상 운동을 한다"며 자신만의 암 예방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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