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친환경적인 소비의 증가로 일회용품보단 재사용이 가능한 리유저블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빨대 역시 기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에 대한 전 세계의 엄청난 소비량과 그 폐해가 나타나면서 스타벅스의 종이 빨대 제공을 필두로 각종 스테인리스 빨대, 갈대나 커피, 심지어는 쌀로도 만든 빨대 등 여러 가지 친환경적인 빨대들이 출시되고 있다.
코로나로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캡슐 커피로 홈카페를 즐기는 경우가 많은데 커피나 탄산음료를 즐겨 마시면서 치아에 이러한 음료들이 닿으면 안 좋다는 얘기를 듣고 빨대를 꾸준히 사용하곤 했다.
본래 주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이용하면서 꾸준히 쌓이는 빨대들을 보고 경제적으로나 환경적으로나 재사용이 가능한 빨대를 찾던 도중 다이소에서 실리콘 빨대를 구매하게 됐다.
오프라인 매장인 다이소에서 구매했으며, 현재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소량, 대량으로 주문이 가능하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상품은 다이소 기준 가격으로는 3개에 천 원에 판매하고 있다
◆ 장점
- 구부리는 것이 가능하여 보관 및 휴대에 유용하다.
- 리유저블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 없이 세척이나 소독으로 계속 재사용이 가능하다.
- 빨대 자체가 딱딱하지 않은 부드러운 촉감이고 이로 인해 치아가 부딪힐 걱정도 없다.
- 열탕 소독이 가능하다.
◆ 단점
- 자칫 제품특유의 고무냄새나 역한 실리콘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 실리콘 빨대의 특성상 먼지가 굉장히 잘 묻는다.
- 흐물흐물거리는 특유의 재질로 인해 이용시 젓는 것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
실제 직접 사용해보니 물 세척이나 열탕에 끓이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세척도 간편했고, 가끔 외출 시에도 종이 빨대를 선호하지 않아 실리콘 빨대를 최대한 조그맣게 접어 비닐팩에 넣어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이용하곤 했다.
또한 가끔 무의식적으로 빨대 끝을 씹는 경우가 있었는데 플라스틱 빨대 제품은 미세 플라스틱이 나와 체내에 들어가기도 한다고 하는데 실리콘 빨대는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아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