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정무위원회, 경남 진주시을)이 월남참전군인에 대한 예우와 그에 맞는 보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강의 기적'이란 경제성장의 밑받침에는 월남참전군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자리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합당한 예우가 지원되지 못해 이들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는 이유다.
강민국 국회의원은 월남전 참전군인에 대한 보상과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월남전 참전군인' 관련 특별법안 2건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
특별법안에는 국가가 월남전에 참전하였으나 당시 정부로부터 전투근무수당을 지급받지 못한 월남전 참전군인 및 그 유가족에게 전투근무수당에 준하는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이어, 국가는 월남전 참전군인과 그 유가족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도록 진료지원, 보철구 지급, 요양지원, 의학적 재활 등 필요한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양로지원, 고궁 등의 이용지원, 기념·추모사업 추진 등 참전유공자로서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강 의원은 "월남참전군인과 그 유가족의 희생과 공헌에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강화하는 것이 국가 보훈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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